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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소방관 모독 논란…'운명전쟁49' "오해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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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가 순직한 소방관의 사인을 미션 소재로 활용해 소방공무원노동조합이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운명전쟁49' 측은 이 같은 비판에 대해 사과하고 유가족과의 오해를 풀겠다고 밝혔다.

'운명전쟁49'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운명전쟁49'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운명전쟁49' 제작진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유가족 및 친지들 가운데 사전 동의 과정에 대해, 방송 이후에야 전달받은 분이 있으시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상처 입으신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취지 상 여러 삶과 죽음이 소개될 것이었기에 의미 있고 숭고한 사연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싶었다"며 "촬영에 앞서 유가족께 점술가들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며 사주를 통해 고인의 운명을 조명하는 내용이라는 점을 설명드리고 가족분의 서면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일부 유가족과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고 불쾌함을 밝힌 데 대해선 "많은 분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유가족께) 계속 설명을 드려 오해를 풀고, 시청자와 당사자 모두의 이해와 공감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운명전쟁49'는 지난 11일 '망자 사인 맞히기' 미션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한 망자의 사진과 생시, 사망 시점 등을 단서로 제시해 사인을 맞추는 미션을 진행했다.

망자는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철홍 소방교였다.

방영 후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는 비판이 나왔고, 법적 소송까지 거론된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과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죽음이 예능의 소재가 될 수 없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며 '운명전쟁49' 제작사에 순직 소방관을 소재로 활용하게 된 경위와 공식적인 사과 등을 요구했다.

소방노조는 이번 사태를 순직 소방관의 죽음을 예능 소재로 희화화한 사건으로 봤다. 이들은 법률 자문을 거쳐 사자 명예훼손 등을 근거로 한 법적 소송까지 검토 중임을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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