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이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들어간다.
달성군은 2026년 주민제안사업을 2월 20일부터 3월 27일까지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해 실제 필요한 사업을 정책에 반영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달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은 물론 지역 내 기관·단체·기업·학교 소속 구성원 누구나 제안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유형은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주민참여형’은 다수 주민이 혜택을 받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며, ‘청소년·청년형’은 일자리·문화예술·복지 등 청년층을 위한 정책이 대상이다. ‘읍면참여형’은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읍면 단위 생활 밀착 사업을 발굴하는 방식이다.
예산 규모는 주민참여형 9억5000만원, 청소년·청년형 2억원, 읍면참여형 4억5000만원이다. 특히 청소년·청년형 사업 예산은 전년도보다 두 배 확대돼 미래세대 지원을 강화했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주민투표 등을 거쳐 2027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신청은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달성군청 기획예산과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제출, 우편·전자우편으로도 가능하다. 제안자 중 일부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의 미래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과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더 나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안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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