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지난해 연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네이버가 이사 보수 한도를 기존 8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20억원 상향한다.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29bed2621d6107.jpg)
20일 네이버는 오는 3월 2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 한도 증액 안건을 다룬다고 공시했다. 3년 전인 2023년 네이버는 기존에 150억원이었던 이사 보수 한도를 절반 수준인 80억원으로 줄인 바 있다. .
올해 이 한도를 20억원 상향하려는 것은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경영 성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이사진에 실제 지급한 보수 총액은 60억원이다.
이사 보수 한도와 관련해 네이버 이사회는 "기타비상무이사 퇴임에 따른 신규 사내이사의 선임,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주식보상 비중, 최근 주가 추이에 따른 지급 금액의 변동성 확대,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성장하며 경영 성과가 증가한 점 등을 감안해 2026년 이사 보수 한도를 전년 대비 20억원 상향한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3월 주주총회에서는 김희철 CFO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도 다뤄질 예정이다. 김 CFO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되면 네이버 이사회는 이해진 의장과 최수연 대표 등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으로 7인 체제가 된다. 2017년 3월부터 이사회 활동을 이어온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기타비상무이사)은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된다.
네이버 이사회는 "김 CFO는 주요 투자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재무 책임자로서 검토·조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투자 전략과 지속 성장이 가능한 재무 건전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이사회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돼 신규 선임을 추천한다"고 했다.
이밖에 제2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안건 등도 다뤄질 예정이다. 상법 개정에 따라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라는 명칭으로 바꾸고 전자주주총회 병행 개최 의무화 등을 정관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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