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퇴근 후 정성껏 차린 저녁상 앞에서 음료수를 두고 갈등을 빚은 신혼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후 첫 위기, 정이 떨어졌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퇴근 후 정성껏 차린 저녁상 앞에서 음료수를 두고 갈등을 빚은 신혼부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픽사베이 @Lernestorod]](https://image.inews24.com/v1/1082a15cb98feb.jpg)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혼부부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신혼의 낭만보다는 현실에 치여 사는 일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맞벌이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나면 퇴근 후 식사와 휴식을 반복하는 생활이 계속됐다는 것이다.
사건은 A씨가 평소보다 일찍 퇴근한 날 벌어졌다. 그는 남편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지하철역 인근 마트에 들러 장을 봤다.
무거운 짐을 들고 귀가한 뒤 곧 도착한다는 남편의 말에 맞춰 서둘러 야채를 손질하고 고기를 굽고 국을 끓이며 식사를 준비했다.
![퇴근 후 정성껏 차린 저녁상 앞에서 음료수를 두고 갈등을 빚은 신혼부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픽사베이 @Lernestorod]](https://image.inews24.com/v1/152eccb8497c76.jpg)
하지만 남편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냉장고를 열어본 뒤 자신이 부탁했던 음료수가 없다는 이유로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
A씨는 해당 마트에 그 음료가 없어 다른 제품으로 대체해 사왔다고 설명했지만 남편이 음료수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에 크게 실망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A씨는 정성 들여 음식을 준비한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 대신 음료수 타령을 하는 것이 서운했다고 고백했다.
![퇴근 후 정성껏 차린 저녁상 앞에서 음료수를 두고 갈등을 빚은 신혼부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픽사베이 @Lernestorod]](https://image.inews24.com/v1/b64c3b088fefaa.jpg)
반면 남편은 왜 화를 내느냐며 되레 불쾌감을 드러냈고 결국 차려진 밥상을 두고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고 한다.
이 같은 반응에 A씨는 애써 준비한 음식을 모두 버리며 허탈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사소한 일로 다툼이 벌어진 상황이지만 이 순간 결혼 생활에 대한 회의감까지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은 자기 손으로 음료수 못 사먹냐" "감사할 줄도 모르는 사람 밥은 왜 해서 먹이냐" "맞벌이 하면서 왜 저녁 식사는 다 여자가 하냐" 등 비판을 쏟아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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