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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 해법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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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도시숲 보존과 교통 혼잡 해소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서귀포 도시우회도로 해법이 모색된다.

[사진=제주도청]

제주도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의 해법을 모색하는 의제숙의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귀여중~삼성여고 4.3㎞ 구간을 확장·신설하는 도로 확충 사업이다. 2018년 국가 도로계획에 반영된 후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사업에는 총 1131억원이 배정됐고, 일부 구간은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서귀포학생문화원 일대에 있는 수령 100년이 된 소나무 숲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공론화추진단이 주관하며, 의견그룹·미래세대·학부모·전문가 등 28명으로 구성된 의제숙의단이 참여한다.

숙의단은 △행정절차의 타당성과 정당성 △솔숲 보존 등 환경적 가치 △교통량 변화와 도로 기능의 필요성 △학습권·생활권 등 지역사회 영향 등 4대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의제를 설정해 토론과 숙의를 진행한다.

1일차에는 사업 개요와 추진 경과 설명, 의견그룹별 입장 발표와 쟁점 숙의가 이뤄지며, 의견그룹 발표까지는 공개로 진행된다. 이어 2일차에는 대안 숙의와 대안 개발, 결과 공유 순으로 워크숍을 마무리한다.

이번 숙의 결과는 오는 3월 추진 예정인 100인 원탁회의의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원탁회의는 서귀포시민 70%·제주도민 30%로 구성되며, 최종적인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계획이다.

고승한 공론화추진단장은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숙의 과정을 통해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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