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평소 성실함과 근검절약으로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한 이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 거주하던 윤인수씨. 그는 지난해 11월 18일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이 생전에 밝힌 기부 의사에 따라, 유족들은 그의 전 재산 5억400여만원을 19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에 기부했다.

6남매 중 막내인 고인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상급 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채 평생 카센터 기술자와 페인트공 등을 전전하며 고된 삶을 살았지만, 5억원이라는 재산을 모았다.
2024년 4월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고인은 서울아산병원과 청주의 종합병원들을 오가며 투병 생활을 했다. 항암치료와 약물치료에 전념했지만, 지난해 11월 18일 영면했다.
고인은 생전 막내 누나인 윤현자씨에게 재산 전액을 사회에 환원해 달라고 여러 차례 구두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이에 충북대병원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은 유족들은 “평생을 어렵게 일하며 모은 돈이 지역의 아픈 환자들을 위해 소중히 쓰이길 바랐던 동생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대병원은 고인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금을 환자들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의료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발전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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