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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휴머노이드 실증 한창…"아직 상징적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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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택배-로브로스, 휴머노이드 오토배거 작업 실증 중
CJ대한통운-로보티즈, 지난해 말 물류 현장 실증 마쳐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택배업계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설비 도입을 넘어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실증에 나서고 있다. 다만 휴머노이드 도입은 아직 상징적 단계이고 실제 도입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로봇 전문기업 로브로스와 협약을 맺고 물류 작업에 휴머노이드 '이그리스-C'를 활용한 오토배거(자동 포장 설비) 작업 실증을 진행 중이다.

로보티즈의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가 CJ대한통운 군포 풀필먼트센터에서 실증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로보티즈의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가 CJ대한통운 군포 풀필먼트센터에서 실증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이 프로젝트는 박수한 광운대 로봇학부 교수팀과 함께 수행하는 국책 과제로, 업계 최초로 AI 휴머노이드의 물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 로보티즈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물류 현장 상용화를 위한 피지컬 AI 기술 실증 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중순부터 군포 풀필먼트에 배치해 현장 실증에 도입, 상품 포장 라인의 완충재 보충 작업을 테스트했다.

지난해 말 현장 실증을 마친 CJ대한통운은 현재 연구소를 통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정밀 분석 중에 있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시기나 장소는 특정할 수 없으나, 현장 실증 목적 자체가 현장 적용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물류센터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주요 택배사들은 AI·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천자동화센터에 △디팔레타이저(팔레트 위 박스를 인식해 옮기는 로봇팔) △로봇 소터(분류로봇) △AMR(자율주행 이송로봇) △GTP(상품이 작업자 앞에 자동 운송되고 피킹) △AI 기반 3D 비전 기술 △디지털 트윈 등을 구축해 운용 중이다. 자체 설계·개발한 로봇 기반 창고제어시스템(WCS)도 적용했다.

이천자동화센터는 AI·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를 통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작업인력의 40% 절감 효과를 얻었으며, 분류 생산성이 증대되고 재고 정확도가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중부권 메가허브 터미널에는 △AI 3분류 시스템 △프리소팅 △로드밸런싱 등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돼 터미널 내 물류 체증을 최소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역 물류센터에 AGV(Automated Guided Vehicle, 고정노선 운송로봇)를 도입해 상품 보관·이송 방식을 자동화했다. 지난해 7월에는 박스를 자동 분류해 파렛트에 쌓는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상용화했다.

한진 역시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에 3D 자동 스캐너, 자율주행 이송 로봇 등 최첨단 설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 실증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현장에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까지는 기술적 숙련도와 경제성 확보 등 과제가 남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물류 현장의 휴머노이드 도입은 실증 연구 단계로 실제 상용화보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본격적인 도입을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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