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대구시 및 구·군 위원회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관리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개표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선관위]](https://image.inews24.com/v1/d8fd2187d4bec2.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지방 선거의 꽃으로 불리는 전국 기초단체장 선거전의 서막이 올랐다.
19일 정치권, 선관위 등에 따르면 제9회 6·3 지방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전국 기초단체장은 총 226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시장 75명, 군수 82명, 구청장 69명이다.
20일부터 시장·구청장과 시·구의원, 광역의원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되고 군수·군의원은 다음달 22일부터다. 본 후보 등록은 오는 5월14일~15일 이틀 간 진행된다.
기초단체장은 지역 내 예산 집행권과 인사권을 쥐고 있어 '소통령'이라 불릴 만큼 결코 적지 않은 권한을 가진다. 여야 대결을 넘어 각당 공천부터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선거는 현직 수성을 노리는 단체장들과 세대 교체를 내건 신진 세력 간 피 말리는 공천 전쟁이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또 다른 축은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 여부다. 현역 물갈이 범위, 도적성 검증 강화, 여성 할당제 등은 지방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이슈다.
예비 후보로 등록하면 선거 사무소, 명함 배부, 어깨 띠 착용 등 제한된 범위 내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신인들은 등록 첫날부터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현직 심판론과 새 인물론을 부각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야 현직 시장·군수·구청장 대부분은 예비 후보 등록 대신 현직을 유지한 채 프리미어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 현역 단체장이 등록하는 순간부터 직무가 정지되고 부단체장 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본 후보 등록 시점인 5월 중순까지 임기 중 이룬 성과·비전을 알리는 데 집중 할 것으로 보인다.
정가 관계자는 "현직은 행정력을 통한 성과 알리기에 주력하고 신인은 예비후보 활동을 통한 바람 일으키기에 집중하는 비대칭 전술이 5월 본 후보 등록 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결국 당내 경선 통과를 위한 공천권 확보가 이번 지방 선거의 첫 번째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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