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남편의 게임 채팅 내용을 본 뒤 이혼을 결심했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남편의 게임 채팅 내용을 본 뒤 이혼을 결심했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f2458df93c1d5b.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게임 채팅 우연히 보고 이혼하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3년 차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저는 퇴근이 다소 늦는 직장에 다니고 있고 월급은 남편보다 많이 버는 편이다. 남편은 공무원"이라고 소개했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 전 남편이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남편은 한동안 게임을 중단하는 듯하다가도 다시 시작하는 일을 반복했다고 한다.
그는 "어떤 날은 게임을 하다 새벽 4시에 잠들고 다음 날 연차를 쓰기도 했다"며 "그 모습이 너무 책임감 없어 보여 정이 떨어졌던 순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남편의 게임 채팅 내용을 본 뒤 이혼을 결심했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af10d8f5f29940.jpg)
최근에는 게임뿐 아니라 게임 관련 유튜브 스트리밍을 자기 전까지 시청하는 등 생활 패턴이 더욱 흐트러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취미가 맞지 않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최소한 자정에서 새벽 1시 사이에는 게임을 종료하겠다는 약속을 여러 차례 받았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사건은 우연히 게임 화면을 보면서 시작됐다. A씨는 "게임방에 들어갔는데 평소와 달리 채팅창을 황급히 바꾸더라. 이상해서 다시 확인해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확인 결과 남편은 같은 길드 소속 여성 팀원과 1대1 대화를 나누며 "오늘은 몇 시쯤 잘 거야? 나랑 같이 유튜브 방송 볼래?"라고 메시지를 보낸 상태였고 상대는 "좋아, 좋아"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한다.
![남편의 게임 채팅 내용을 본 뒤 이혼을 결심했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5d4d89f22a6274.jpg)
"내 기준에는 바람과 다름없다"고 말한 그는 "연애 초반에도 채팅 앱으로 다른 여성과 다정하게 대화하다 적발된 적이 있다. 당시 무릎 꿇고 사과해 넘어갔지만 결국 반복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남편은 이에 대해 "게임을 하다 보면 1대1 대화는 흔한 일이며 게임 구조상 그럴 수 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A씨는 "이게 정말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일인지 알고 싶다"며 "대화 기록이 로그아웃하면 사라지는지, 증거를 확보할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게임챗으로 바람 나는 인간들 너무 많다" " 여왕님 거리면서 아부 떠는 유부남들 진짜 많다" "X스코드 어플도 확인해라" "게임 속 유사연애 진짜 흔하다" "이혼 사유는 아니더라도 정은 확실히 떨어질 것 같다" 등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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