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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란 잔당으론 가망 없어⋯당 망친 세력에 관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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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용병 세력을 척결하지 않고는 그 당의 미래는 없다"며 국민의힘을 질타했다.

해당 발언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14일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반명(반이재명) 세력을 무자비하게 숙청하는 공천을 했지만 윤석열, 한동훈의 헛발질로 총선에서 대승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 1년 뒤 치러지는 지선(지방선거)의 패배는 어차피 예정된 수순인데, 지선에 매몰돼 당과 나라를 망친 세력들에 대해 관용을 베풀면 또다시 그런 분탕 세력들이 준동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3월 초 당명을 바꾸고 정강정책도 정통보수주의로 바꾸어 김종인 색채를 완전히 지우고, 용병 잔재세력도 청산해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또 "내란 잔당으로는 이번 지선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총선도 가망 없다"며 "당단부단 반수기란(當斷不斷 反受其亂·마땅히 끊어야 할 것을 끊지 않으면 도리어 혼란을 받는다) 이라는 고사성어를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윤리위 제소 사유 중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반대 성명서 작성을 주도하고 서울시당 전체 의사인 듯 표현한 부분은 '판단 유보'로 결정하고, 미성년 아동 사진을 자신의 SNS에 무단 게시한 건을 중징계 이유로 들었다.

배 의원은 전날 이뤄진 징계에 대해 재심을 신청할지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달 14일 윤리위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을 때 재심청구를 하지 않았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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