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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기다려" 역·터미널 '북적'…설 민족 대이동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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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전국의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공항이 벌써 귀성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하향선 열차와 버스 등은 매진 행렬을 보였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에서 귀성객들이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6.2.13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에서 귀성객들이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6.2.13 [사진=연합뉴스]

13일 수원역을 지나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향하는 열차표는 대부분 매진된 상태이다.

동탄역을 출발하는 SRT 역시 부산과 광주, 동대구, 목포 등 주요 도시로 향하는 열차표가 매진됐다.

오후가 되자 강릉역과 창원중앙역 등 전국 주요 역사도 귀성객과 여행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버스터미널도 귀성객들이 몰리며 평소보다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낮 12시 기준 인천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고속버스는 53%, 시외버스는 27%의 예매율을 보였다.

터미널 관계자는 "오후부터 귀성객이 몰릴 수 있어 앱을 통한 사전 예약을 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주요 여객선터미널에는 바다를 건너 가족을 만나러 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짙은 안개로 인천 연안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오후 들어 안개가 걷히며 인천∼연평도 항로의 운항이 재개됐다.

다만 인천∼백령도 등 3개 항로 여객선 3척은 여전히 통제 중이며, 나머지 12개 항로 15척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주요 공항은 귀성객에 관광객까지 몰리면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제주국제공항 1층 국내선 도착 게이트에서는 귀성하는 자녀를 맞이하기 위해 마중 나온 부모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커다란 골프백을 카트에 싣고 나오거나 등산복과 배낭을 갖춰 입은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 약 4만3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추정된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에서 귀성객들이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6.2.13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를 앞둔 13일 서울 서초구 반포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차량 통행이 정체되고 있다. 2026.2.13 [사진=연합뉴스]

전국 고속도로는 오후 들어 통행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예상 통행량은 총 554만대로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명절 연휴가 비교적 짧은 만큼 오후가 되면 일찍이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이 예년보다 빠르게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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