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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 셰프와 협업,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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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버거 프랜차이즈부터 급식까지 전방위 확장
신메뉴 외에 광고·체험 행사까지 협업 방식 다변화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부터 식품·급식 업계까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를 둘러싼 협업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신메뉴 개발 참여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물론 브랜드 모델, 행사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셰프의 전문성을 활용하며 화제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버거 프랜차이즈가 협업에 가장 활발한 모습이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 비중이 높고 신메뉴 주기가 짧아 소비자 이목을 끌기 유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푸라닭 치킨 홈페이지에 마요피뇨의 일시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푸라닭 치킨]
푸라닭 치킨 홈페이지에 마요피뇨의 일시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푸라닭 치킨]

푸라닭 치킨은 올해 초 미쉐린 3스타 출신 안성재 셰프를 신메뉴 검증을 맡는 마스터로 발탁한 뒤, 지난 5일 첫 신메뉴 '마요피뇨'를 출시했다. 마요피뇨는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마리를 돌파했다. 전국 700여 개 가맹점 기준으로 일주일간 가맹점당 평균 150여 마리 이상이 판매되며 매장 수 대비 단기간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주문이 몰리면서 전국 상당수 가맹점에서는 준비된 재료가 조기 소진되기도 했다.

마요피뇨는 안성재 셰프의 마스터링을 거친 메뉴로, 특제 마요소스와 할라피뇨, 크루통 토핑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식감이 특징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쾌락적인 미식 경험'이라는 평가와 함께 입소문을 타고 있다.

BBQ가 시즈닝 치킨 '뿜치킹'의 브랜드 모델 '흑백요리사2'의 '아기 맹수' 김시현 셰프와 함께한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BBQ]

BBQ는 흑백요리사 시즌2에 '아기 맹수'라는 별명으로 출연한 김시현 셰프를 이달 초 시즈닝 치킨 '뿜치킹'의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뿜치킹은 고다·체다·블루·파마산 등 네 가지 치즈를 조합한 시즈닝에 요거트와 유크림 분말을 더해 완성한 메뉴다. 겉보기에는 달콤해 보이지만,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고소함과 감칠맛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특징으로 출시 10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마리를 돌파했다.

BBQ는 김시현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뿜치킹의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3일에는 김 셰프와 함께한 신규 광고 '시즈닝 테라피 센터'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연인 관계로 고민하는 10대 학생과 출근이 버거운 30대 직장인이 등장해, 김시현 셰프가 각 상황에 맞는 '처방'으로 뿜치킹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맘스터치는 58년 중식 대가 후덕죽 셰프와 손잡았다. 다음 달 12일 후 셰프와 협업한 버거 2종과 치킨 1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레스토랑에서 실제 사용해 온 중식 소스와 식재료를 바탕으로, 버거와 치킨에 어울리는 새로운 조합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맘스터치는 지난해 2월 흑백요리사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첫 셰프 컬렉션을 선보여 성과를 냈다. 해당 컬렉션은 지난해에만 6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맘스터치 역대 신메뉴 가운데 최단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고,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식품업계도 협업 대열에 합류했다. 오뚜기는 지난달 24일 건강한 간편식 브랜드 '가뿐한끼'를 알리기 위한 러닝 행사에 흑백요리사2에 서울엄마로 출연한 우정욱 셰프를 초청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식사 메뉴를 선보였다.

단체급식 업계도 흑백요리사 시즌1 이후 셰프들과 대거 협업한 바 있다. 최근에는 본우리집밥이 지난달 한국공항점에서 만찢남(만화책을 찢어 요리하는 남자)으로 주목받은 조광효 셰프와 '본셰프데이'를 열었다. 본셰프데이는 본우리집밥이 구내식당에서 외식의 미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유명 셰프와 협업해 특식 메뉴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날 중식 특식 메뉴로는 조 셰프 대표 메뉴인 ‘동파육 덮밥’과 ‘새우 완탕’이 제공됐다.

업계 관계자는 "흑백요리사 시즌1 흥행 이후 업계의 셰프 협업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시즌2에 출연한 셰프들과의 협업 사례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젊은 소비자층의 반응이 뜨거운 치킨과 간편식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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