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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엔비디아·구글·메타·MS·브로드컴 CEO 연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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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뉴스룸에 美 일정 이례적 공개
HBM 넘어 AI 인프라 전반으로 협력 확장 논의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달 초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시애틀을 누비며 빅테크 기업들과 연쇄 회동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일주일간 미국에서 엔비디아·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MS)·브로드컴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따라 만나 고대역폭 초고속 메모리(HBM) 협력을 AI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황 엔비디아 CEO.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황 엔비디아 CEO.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최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다양한 AI 사업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SK하이닉스는 HBM 개발 초기부터 시작된 파트너십이 “단순 공급 관계를 넘어 제품 기획 단계부터 협력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회동 현장에서는 최 회장이 반도체 콘셉트 스낵 ‘HBM 칩스’를 황 CEO에게 소개하고, 글로벌 HBM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스토리를 담은 책 '슈퍼 모멘텀'도 전달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황 엔비디아 CEO.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혹 탄 브로드컴 CEO(왼쪽)와 만난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최 회장은 이어 지난 6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혹 탄 브로드컴 CEO를 만나 중장기 메모리 시장 전망과 공급 전략,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유했다.

양측은 글로벌 AI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데이터센터용 HBM 협력 구도를 재점검하고, AI 인프라 전반의 공급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브로드컴이 맞춤형 AI 가속기와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고 SK하이닉스가 HBM으로 성능을 극대화하는 구조 속에서 “차세대 HBM과 AI 전용 칩의 동시 최적화”를 위한 설계·패키징 협력 확대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고 회사는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 10일 워싱턴주 시애틀로 이동해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회동을 갖고 HBM 협력과 AI 데이터센터·솔루션 사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은 AI 칩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AI 파트너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황 엔비디아 CEO.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같은 날 최 회장은 다시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및 경영진과 만나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 프로젝트 지원과 HBM 장기 공급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BM4·HBM4E 이후 세대까지 기술 방향성을 조기에 확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게 SK측 설명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황 엔비디아 CEO.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최 회장은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구글 캠퍼스에서 순다르 피차이 CEO와도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핵심 병목이 “메모리 확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한다.

SK하이닉스는 구글 차세대 TPU 아키텍처 로드맵에 맞춘 맞춤형 HBM 공동 설계와 HBM4 기반 협력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SK하이닉스는 최 회장이 미국 서부 지역을 돌며 미주 사업과 글로벌 AI 생태계를 점검하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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