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최가온(세화여고)이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동계 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쾌거를 이뤘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털고 금빛 연기를 펼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든든한 지원이 자리하고 있었다.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우승한 최가온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4d27e2434f069.jpg)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88.00점의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최가온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과 함께 한국 스키의 동계 올림픽 1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대회 때 세운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을 경신(17세 3개월)했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의 김상겸(하이원)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의 유승은(성복고)이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해 동계 올림픽 첫 출전 66년 만에 처음으로 단일 대회 2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최가온의 금메달까지 더해지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한국 스키·스노보드의 이같은 성장에는 신동빈 회장과 롯데를 빼놓을 수 없다.
롯데는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로 지난 2014년부터 스키·스노보드 종목에 300억원 이상을 후원했다. 선수단 장비 지원과 훈련 여건 개선은 물론 국제 대회 출전비 및 포상금 지원, 선수 육성 시스템 강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국제 경쟁력 제고에 힘썼다.
지난 2022년에는 롯데 스키앤스노보드팀을 창단하고 차세대 유망주를 영입해 직접 지원하고 있다. 선수 개인의 성장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우승한 최가온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40613cc9e1ebf.jpg)
특히 이번에 금메달을 목에 건 최가온과 신 회장의 각별한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신 회장은 최가온이 2024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허리를 크게 다쳐 수술받자 치료비 전액인 7000만원을 지원하며 재기를 도왔다. 그리고 최가온은 동계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성과로 신 회장의 지원에 화답했다.
대한체육회도 신 회장의 헌신적인 지원을 높이 평가해 지난달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 대한민국 선수단의 꿈과 도전을 격려하고 후원해주신 신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롯데그룹은 그동안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되어왔다"고 말했다.
신 회장과 롯데의 지원은 대회 중에도 계속된다. 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현지에 △종목별 코칭 스태프 파견을 통한 집중 지원센터 구축 △선수단의 체력관리를 위한 컨디셔닝 장비 지원 및 전문가 배치 △훈련 물자 및 부식 수급 등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베이스캠프 구축 등을 마련했다.
신 회장은 "롯데는 국내 설상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육성 및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최근 우리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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