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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작년 그룹 계열 외 수주 13.2조...목표 23.1%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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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대형 프로젝트·차세대 제품으로 성장 가속"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그룹 계열사 의존도를 줄이고 외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뚜렷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른바 '논캡티브(Non-Captive)' 전략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사진=현대모비스]

13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수주액 가운데 현대차·기아 등 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금액은 91억6800만 달러(약 13조2000억 원)로 집계됐다. 연초 수주 목표치였던 74억4800만 달러 대비 23.1% 초과 달성한 것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2024년 수주액이 25억6900만 달러까지 급감했던 점을 고려하면, 1년 만의 극적인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압도적이었다. 전체 논캡티브 수주액의 96.2%인 88억2000만 달러가 북미에서 발생했으며, 유럽 주요 고객사와도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 두 곳과 배터리시스템(BSA), 섀시 모듈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생산시설과 물류망 구축을 수반하는 초대형 계약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제공할 전망이다.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지역 수주액은 1억7200만 달러, 유럽·인도 지역은 1억1600만 달러로 아직 비중은 제한적이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실적도 호조세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 3조3575억원을 기록했다. 전동화 핵심부품과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향후 전략은 공격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수주 목표치로 전년 대비 29.1% 증가한 118억4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 중 논캡티브 수주 목표치는 89억7400만 달러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첨단 사운드 시스템 등 혁신 제품을 앞세워 시장 조기 진입을 추진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수주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기신호 제어(By Wire),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등 시장이 개화하면서 신규 수주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레거시(전통) 제품도 과도한 가격 경쟁을 완화하고, 대량 생산으로 단가 절감을 추진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불투명한 대외 환경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동화와 전장 등 핵심부품 경쟁력을 앞세워 전년 실적을 뛰어넘는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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