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대신증권이 자사주 소각과 비과세 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에 나선다. 지난해 제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 단계에 들어가며 주주환원과 성장 전략을 병행하는 구조를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대신증권은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및 이행현황’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1535만주를 소각하고 비과세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대신증권 [사진=대신증권]](https://image.inews24.com/v1/d36a747c037d10.jpg)
공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별도 기준 자기자본 4조원 달성을 완료했으며, 2025년 배당금으로 992억원을 지급했다. 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를 위한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도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932만주와 제1·2우선주 603만주로 총 1535만주다. 시장 영향과 예측 가능성을 고려해 6개 분기에 걸쳐 매 분기 말 단계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다.
잔여 자사주 300만주는 인적자본 투자에 활용한다. 이 가운데 150만주는 2029년까지 임직원 성과급 재원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50만주는 2030년까지 우리사주조합(ESOP)에 배정한다. 주식성과급과 우리사주제도를 통해 책임경영을 유도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비과세 배당도 병행한다. 올해부터 약 4년간 최대 4000억원 한도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비과세 배당으로 개인주주의 세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를 자본확대 기간으로 설정해 자기자본 확충과 초대형 IB 진입을 추진하고,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이익확대 기간으로 삼아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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