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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4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시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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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공사 선정 위한 현장설명회 개최⋯7개 건설사 참여
총 2조원 규모 사업에 시공능력순위 상위권 기업간 경쟁구도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오늘 현장설명회라서 와봤습니다. 압구정은 현대아파트죠. (시공사 선정이) 잘 되길 바랍니다."(압구정4구역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조합원)

"시공사 선정을 할 때 브랜드, 시공능력평가, 공사 조건 등을 다 꼼꼼하게 살펴봐야겠죠."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4구역(압구정4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사무실 앞에서 만난 일부 조합원들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약 2조원 규모의 압구정4구역은 압구정지구에서 두번째로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사업장이다. 압구정이라는 서울의 대표적 부촌이라는 상징성 때문인지 시공능력평가 상위 기업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금호건설 △쌍용건설 △제일건설 등 7곳이 참여했다.

압구정4구역 조합이 12일 오후 2시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사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이효정 기자 ]
압구정4구역 조합이 12일 오후 2시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사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이효정 기자 ]

조합 관계자는 "대안설계는 통경축과 스카이라인을 유지하면서 압구정지구의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특화설계를 해주길 바란다"며 "대안설계는 나중에 통합심의 때 다소 변경은 가능하나 경미한 변경 수준으로 심의 자체가 지체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책임준공확약서도 조합이 만든 서식을 변경시키지 않고 그대로 접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압구정4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날 현장설명회에 참석해야 하고 입찰마감일인 내달 30일 오후 2시 전까지 입찰보증금 1000억원의 현금과 함께 입찰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압구정아파트지구는 1~6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서 처음으로 시공사가 선정됐다. 압구정4구역에 이어 압구정5구역도 지난 11일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내고 오는 23일 현장설명회를 앞두고 있어 경쟁구도가 어떻게 형성될 지 주목받고 있다. 압구정3구역도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는 아직 공지되지 않은 상태이나 곧 공고 게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강을 바라보며 병풍처럼 1구역부터 6구역까지 늘어서 있는데 3구역이 가장 크고 한강쪽으로 도드러지게 튀어나와 있다. 바로 평 압구정4구역은 지하 5층 최고 지상 67층, 1664가구로 재건축하는 곳이다. 3.3㎡당 평균 공사비는 1250만원으로 총 공사비는 2조1154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압구정5구역 수주 결의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시공능력 상위권 기업 대거 참여

현대건설은 과거 압구정지구 대부분의 아파트를 시공했기 때문에 조합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을 수주할 당시에도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수주할 정도였다.

다만 압구정4구역에도 입찰제안서를 최종 제출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압구정3구역과 5구역에 출사표를 선언했지만, 4구역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영향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압구정 5구역과 3구역에서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출근길 행사를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4구역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사업장"이라는 정도로 말을 아꼈다. 삼성물산 관계사는 "압구정4구역을 수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소 적극적인 뉘앙스의 입장을 밝혔다.

현대건설이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삼성물산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 이날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DL이앤씨가 압구정5구역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라는 점에서다.

사실상 압구정3·4·5구역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형국이어서 건설사들 입장에서도 전략적 선택을 통해 수주에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펼 가능성이 높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 공고가 임박한 압구정3구역을 비롯해 압구정4·5구역 등이 한꺼번에 시공사 선정에 나서면서 건설사들이 출혈 경쟁보다는 수주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을 전략적으로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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