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은경 기자]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안동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전 차관은 12일 발표한 출마 선언문에서 “지금의 안동은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로 소멸 위기 앞에 서 있다”며 “앞으로 4년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 안동의 미래는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 번의 낙선 이후 다시 시민 앞에 서기까지 결코 가벼운 결심이 아니었다”면서 “안동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책임감으로 이번 도전에 임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전 차관은 안동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도 제시했다. 먼저 36사단 부지 문제 해결을 위해 국방 관련 연구기관 등 국립기관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의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해 경북 북부권 의료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또 산불 피해 지역에는 대형 리조트와 산업시설을 포함한 초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안동댐 주변 규제 완화와 시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 사업을 통해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도청 신도시와 구도심, 신역사, 의성군위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도로망을 확충해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안동시 부담을 키우는 사업이 아니라 국가와 대기업 투자를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일자리와 인구를 늘리겠다”며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동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안동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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