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솔루션 기업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60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창사 이래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다.
![플리토 로고 [사진=플리토]](https://image.inews24.com/v1/0059fefa640591.jpg)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최근 4개년 평균 성장률은 40%다. 2024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고품질 AI 학습 데이터 글로벌 매출 확대와 솔루션 사업 수익 기여가 실적을 이끌었다.
전체 매출의 65% 이상은 수출이다. 데이터 주요 매출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다. 플리토는 저작권 문제가 없는 희소 데이터를 자체 생산 체계로 확보하고 있다. 음성·이미지 데이터도 확대 중이다. 음성 데이터 수요 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플리토는 지난 1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에 진출했다.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서 데이터 총괄을 맡는다. 국립국어원·NIA·SBA 등 공공 용역도 수행했다. 정부 주도 AI 투자와 민간 AI 서비스 확대에 따라 국내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AI 통번역 솔루션 사업도 성장세다. 플리토는 지난해 12월 실시간 온라인 미팅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을 출시했다. 초개인화 기술을 적용했다. B2B 중심 전략을 B2B·B2C로 확장한다. 정기 도입 기업과 구독 사용자 증가로 반복 매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플리토는 2026년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솔루션 사업에서 확보한 전문 데이터를 다시 학습해 번역·이미지 인식 등 AI 품질을 높인다. 북미 테크 기업과 협업을 확대한다. 아랍어 시장도 공략한다. 현지 국영기업 협력과 국내 기업 컨소시엄 진출을 추진 중이다.
윤민용 플리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흑자 전환은 일회성이 아니다"라며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기반으로 재무 구조를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글로벌 음성 데이터와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며 "데이터 생산 체계를 고도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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