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위메이드가 지난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과 비용 효율화 성과로 영업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위메이드는 이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20여종 이상의 신작 프로젝트를 가동해 장르 다변화,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한다.
![위메이드 사옥 [사진=위메이드]](https://image.inews24.com/v1/c95a83d1d4d923.jpg)
11일 위메이드는 지난해 매출 6140억원, 영업익 107억원, 당기순손실 3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 2024년 '나이트 크로우' 흥행의 역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으나 영업익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등 신작 성과와 매드엔진 등 자회사 편입 등으로 인한 비용 효율화 효과로 51%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익 흑자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 1917억원, 영업익 243억원, 당기순손실 365억원을 기록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성과와 '미르의 전설' 중국 라이선스 계약금이 반영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영업익은 42%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은 78%를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확대됐다. 다만 순이익은 투자자산 평가손익 문제로 적자를 기록했다.
천영환 위메이드 IR실장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위메이드는 실행을 통해 성장을 증명한 해였다. 1월 서브컬처 게임 '로스트 소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작을 출시했다"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과 '롬: 골든에이지' 등은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새로운 시도로 블록체인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위메이드는 올해 제작, 마케팅 역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대형 신작들과 함께 2027년까지 게임 중심의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메이드 사옥 [사진=위메이드]](https://image.inews24.com/v1/4f52a23f29c2b4.jpg)
![위메이드 사옥 [사진=위메이드]](https://image.inews24.com/v1/cf5315f152eac6.jpg)
위메이드는 지난달 '미르M' 중국 출시, 좀비 익스트랙션 '미드나잇 워커스' 얼리 액세스에 이어 올해 '나이트 크로우2', '미르5' 등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은 1분기 중 스팀(Steam)에 서비스된다.
아울러 주력인 MMORPG 외에도 FPS,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천 실장은 "현재 20여종 이상의 신작 파이프라인이 가동 중"이라며 "내년 출시 예정인 PC·콘솔 게임 '탈(TAL)' 등 장르 다변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사업의 경우 최근 테스트넷을 공개한 '스테이블넷'을 시작으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아울러 '위믹스 페이'를 통한 자체 결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천 실장은 "최근 엔씨소프트 '아이온2' 사례처럼 PC게임에서 자체 결제 시스템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 신작 게임의 자체 결제, 웹스토어 비중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날 주당 295억원씩 총 1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위메이드는 "앞으로 배당을 포함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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