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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적' 이원종, 콘진원장 면접 봤지만 '탈락'⋯李 대통령 '보은 인사 논란'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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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배우 이원종이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원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최종 선임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 대통령과 배우 이원종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유튜브 ]
이 대통령과 배우 이원종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유튜브 ]

11일 콘진원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이원종을 포함한 최종 후보 3~5명에 대한 면접 심사가 이뤄졌으나 전원 탈락으로 결정됐다.

콘진원장 자리는 1년 4개월째 공석 상태다. 원장 임기는 3년이며 2024년 기준 연봉은 성과상여금을 포함해 2억2088만원 수준이다.

앞서 1차 서류 접수에는 총 32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3~5명이 최종 면접에 올랐다.

최종 후보에는 이원종을 비롯해 방송사 및 제작사 관계자 등 콘텐츠 업계 종사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 배우 이원종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유튜브 ]
배우 이원종이 지난해 5월 경기 고양시에서 진행된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유세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원종은 1999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데뷔했으며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 역을 맡아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해 왔으며 유세 현장에서 "뼛속도 이재명"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이재명 당시 후보 직속 K-문화강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원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을 지지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성남의 한 시장에서 연설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며 "굉장히 힘들어하고 외로워하는구나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껴 힘을 보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지난달 이원종이 콘진원장 후보로 거론되자 일각에서는 '보은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대표적인 친명계 배우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임명하는 것이 적절하냐"고 반문하면서 "콘진원은 매년 6000억원의 국민 혈세를 집행하는 중요한 공공기관인데 전문성이 무엇이냐"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조만간 콘진원장 인선을 위해 재공모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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