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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매출 5천억 회복⋯'빅3'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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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5174억 달성⋯2024년 기준 업계 1위 수준
매출 순위 지각변동 일어날까⋯4월 bhc·BBQ 실적 주목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치킨 빅3(bhc·BBQ·교촌치킨)의 매출 순위 경쟁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4년 3사 매출 격차가 큰 폭으로 줄어든 데 이어, 경쟁사 대비 이르게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3위 교촌치킨이 자사 역대 최대 매출에 버금가는 성적표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BBQ 역시 지난해 공격적 프로모션을 잇달아 전개한 상황이라, 일각에선 치킨 3사 매출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는 분위기다.

교촌치킨 본사 전경.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 본사 전경. [사진=교촌에프앤비]

12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지난해 전년 대비 7.6% 증가한 51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년 만에 5000억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으로, 2022년 거둔 역대 최대 실적(5175억원)에 버금가는 호실적이다. 2024년 기준 업계 1위인 bhc의 매출(5127억원)과 비교해도 소폭 더 높다.

교촌 측은 "정부 소비 진작 정책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성수기 수요 확대, 프로스포츠 인기 확산, 신제품 출시와 자사앱 가입자 증가에 따른 판매량 확대가 지난해 연간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부터 치킨업계 부동의 매출 1위였던 교촌은 2022년 bhc에 밀려 2위로 밀렸고, 이듬해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역성장하며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준 상태다. 하지만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순위 탈환의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교촌치킨 본사 전경. [사진=교촌에프앤비]
치킨 이미지. [사진=펙셀스@Andres Segura]

실제로 치킨 3사의 매출 순위 경쟁은 날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가장 최근 3사 성적이 모두 발표된 2024년 기준 치킨업계 매출 순위는 전년도와 같이 bhc, BBQ, 교촌 순서를 유지했지만 변화의 조짐이 엿보였다. bhc 매출이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역성장하면서 3사의 격차가 대폭 좁혀졌기 때문이다.

bhc는 2024년 전년 대비 4.3% 감소한 512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2022년부터 유지해 온 매출 1위 자리는 지켰으나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반면 BBQ는 2024 전년 대비 6.3% 증가한 매출 5032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 고지를 밟았다. bhc와의 매출 격차도 수백억원대에서 100억원 미만으로 줄이게 됐다. 교촌 역시 2024년 전년 대비 8% 늘어난 48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교촌치킨 본사 전경. [사진=교촌에프앤비]
지난해 서울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FC서울 친선경기'에서 진행된 '아이러브 BBQ(I♡BBQ)' 카드 섹션 퍼포먼스. [사진=전다윗 기자]

다만 순위 변화가 생기더라도 그 주인공은 교촌이 아닐 수 있다. bhc와 BBQ의 지난해 매출 흐름 역시 나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BBQ는 지난해 창사 30주년을 맞아 FC바르셀로나 방한 경기 추진 등 공격적 마케팅을 잇따라 전개한 바 있다. 업계에서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마케팅 비용으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을 수 있지만, 적잖은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교촌치킨 본사 전경. [사진=교촌에프앤비]
콰삭킹. [사진=bhc]

bhc는 신제품 '콰삭킹'의 인기를 바탕으로 수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콰삭킹은 1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개를 넘어섰다. bhc가 최근 출시한 메뉴 중 최단기간 최대 판매 기록이다. 지난해 매출 점유율 역시 대표 메뉴 '뿌링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비상장사인 bhc와 BBQ의 구체적인 매출은 감사보고서가 공시되는 오는 4월께 공개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치킨은 경기 불황에도 수요가 유지되는 몇 안 되는 외식 품목 중 하나"라며 "해외 매출 역시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 지난해에도 업계 전반적으로 치킨 매출이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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