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한화오션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방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지난 9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에서 한화오션과 사우디 및 중동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오른쪽)과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어성철 사장이 9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World Defense Show)'에서 사우디 및 중동 방산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오롱스페이스웍스]](https://image.inews24.com/v1/357335641ab178.jpg)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해군 방어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사우디 정부의 요구사항에 맞춰 최적의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복합소재 기술력으로부터 비롯됐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비압력선체와 소나음향창, 수소실린더 압력용기, 제어판, 통합 양강마스트 등 잠수함 운용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비압력선체는 잠수함 선체 바깥에서 외형 유지 및 장비를 보호하는 복합소재 최외곽 선체를 말한다.또 소나음향창은 음파 탐지기를 보호하며 신호를 왜곡 없이 전달하는 특수 부품을 뜻하고, 양강마스트는 잠망경, 레이더, 안테나 등을 위아래로 올리고 내리는 장치다.
장보고급(KSS-I)을 비롯해 장보고-III(KSS-III) Batch-I(3척) 및 Batch-II(3척) 등 국내 주요 잠수함 사업은 물론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 사업에도 참여하며 검증된 공급 이력과 품질 신뢰성을 입증해 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MOU를 계기로 현지화 협력 기반을 다져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방산 제품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향후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해외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조품질과 납기 역량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는 "사우디·중동 시장은 극한의 운용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높은 신뢰성과 기술력을 요구하는 시장"이라며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 온 복합소재 기반의 핵심 부품 기술과 고객에 따라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중동 방산 시장에서 더 많은 공급처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