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했던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1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f87fde86d35d3.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청와대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격노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의 2차 종합 특검 추천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강 실장은 "격노라고 일부 보도가 나와서 저희가 당황스러운데, 격노하신 적은 없다"며 "그렇게 격노를 잘하시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2차 종합특검으로 민주당 추천 인사인 전준철 변호사 대신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권창영 변호사를 임명했다.
이후 전 변호사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에서 이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를 맡은 이력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불쾌감을 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전 변호사를 추천한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사전에 부정적 의견을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대통령의 인사 사안 특성상 사실관계를 조목조목 말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통상적으로 당 추천 인사에 대해 후보자를 최종 통보받은 후 모든 절차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서는 "양당이 결정할 사안이고 청와대가 별도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찬성한다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삭제하면서 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이 일었다.
강 최고위원은 "의원실 내부 실수"라며 "사실과 다른 글로 오해를 부르고 누를 끼친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수습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대해 강 실장은 "통합에 대해선 대통령의 오래된 지론이 있다"며 "그 지론은 오래됐고, 그것은 저희 참모들은 다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을 경제 살리기, 민생 살리기 그리고 외교, 부동산 문제와 주식 시장 문제 등을 감당하기도 버겁다"며 "청와대나 대통령의 뜻을 말씀하실 때는 신중해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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