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범 천문연 책임연구원이 촬영한 2022년 11월 8일 개기월식. [사진=한국천문연구원]](https://image.inews24.com/v1/73c62085d7df9f.jpg)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오는 3월 3일 정월대보름에는 ‘블러드문’이 떠오른다.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지구 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면서 달이 붉게 변한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오는 3월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특별천문행사 ‘정월대보름 개기월식’을 개최한다.
국립광주과학관,특별천문행사 ‘정월대보름 개기월식’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 한해의 첫 보름을 기념하는 우리나라 전통 명절이다. 올해 정월대보름은 양력 3월 3일이다. 이날 개기월식이 함께 일어나 그 어느 해보다 이색적 대보름이 될 전망이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한 줄로 나란히 놓이면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이다. 이 가운데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경우를 개기월식이라고 한다. 달 표면에 지구의 둥근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
이번 월식은 3월 3일 오후 5시 44분 반영 월식으로 시작한다. 저녁 8시 33분경 가장 크게 나타난다. 밤 11시 23분경 종료된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 단계(저녁 8시 4분부터 9시 2분까지)에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햇빛의 영향으로 달이 붉게 보이는 ‘붉은달(블러드문)’을 볼 수 있다.
전국 어디서나 육안 관측이 가능하다. 날씨만 맑다면 누구나 월식의 신비로운 장관을 즐길 수 있다.
![전영범 천문연 책임연구원이 촬영한 2022년 11월 8일 개기월식. [사진=한국천문연구원]](https://image.inews24.com/v1/7e96e33f33965a.gif)
행사 참가자들은 천체투영관에서 특별 해설 프로그램 ‘우주에서 보는 월식’을 통해 월식의 원리를 알아본다. 별빛천문대의 구경 1.2m 대형 망원경을 비롯한 다양한 천체망원경으로 월식의 전 과정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목성, 플레이아데스 산개성단, 오리온 대성운 등 주요 천체도 함께 관측할 예정이다.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윤요셉 연구원은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함께하는 특별한 밤에 붉게 물든 달빛을 바라보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원을 빌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학 원리 이해한 AI 등장, 신약·신소재 개발 속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의 화학과 김우연 교수 연구팀이 분자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물리 법칙을 스스로 이해해 구조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리만 확산 모델(R-DM)’을 개발했다.
실험 결과, R-DM은 기존 인공지능보다 최대 20배 이상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예측 오차는 정밀 양자역학 계산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이는 AI 기반 분자 구조 예측 기술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다.
이 기술은 신약 개발은 물론 차세대 배터리 소재, 고성능 촉매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많은 시간이 걸리던 분자 설계 과정을 크게 단축해 연구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AI 시뮬레이터’로 기대된다.
‘연구개발특구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연구개발특구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선을 담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신속확인, 실증특례, 임시허가로 구성)가 포함됐다.
이번 연구개발특구법 개정안은 규제특례사업(실증특례, 임시허가)에서 발생한 사고로 피해를 본 국민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인적 손해에 대한 배상청구권과 전용계좌에 입금된 손해배상금에 대한 양도와 압류를 금지하는 새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KIST, 제60주년 개원기념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은 개원 60주년을 맞아 10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 존슨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IST 60년, 과학기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삼았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회의원, 외교사절,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와 KIST 동문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친환경 북극항로’ 시대 대비 협의체 가동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조정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와 함께 친환경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업무 협의체를 구성했다.
북극항로 관련 과학기술과 항만물류, 정책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이들 4개 기관은 지난 9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 발굴 지원과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
국립중앙과학관, 월드컵으로 보는 세대공감 ICT 특별전
미래의 꿈을 만드는 과학기술문화 플랫폼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2026년 ‘붉은 말’의 해와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맞아 ‘말띠 해 월드컵, 신호로 연결된 대한민국 : 라디오 중계에서 6G, AI까지’ 특별전을 오는 13일부터 3월 29일까지 한국과학기술사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1954년의 라디오 중계에서부터 전 세계가 6G와 AI로 실시간 연결될 미래까지 아우른다. 인류 최대의 소통 이벤트인 ‘월드컵’을 매개로 우리 정보통신기술(ICT)의 눈부신 발전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국립광주과학관, ‘청렴 나눔 사물함’ 기부물품 전달식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난 9일 설 명절을 맞아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청렴 나눔 사물함’ 기부물품 전달식을 열어 봉사단체에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정구 관장을 비롯한 감사팀 관계자와 ‘온정나눔봉사단’이 함께 참여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청렴 나눔 사물함’을 통해 접수된 기념품(총 56건)이 봉사단체에 보내졌다.
지구시스템 기후모델로 기후위기에 대응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202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기후예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학술회의를 10일부터 1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 강동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독자 지구시스템 기후모델 개발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바이오 학계와 ‘정책 원팀’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10일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 세종에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생화학분자생물학회, 한국연구재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과기정통부-바이오 학회 미래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지속 가능한 정책 소통 채널로 정착시키기 위해 ‘바이오 정책플랫폼’을 확장해서 현장과 정책 담당자가 상시로 소통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박종래 UNIST 총장, ‘AX 제조혁신’ 전략 발표
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은 10일 동남권 주력 산업의 초격차 확보와 차세대 핵심 기술 자립을 위한 연구개발(R&D)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혁신 전략의 핵심은 △주력 산업의 AX를 통한 초격차 핵심 기술 확보 △동남권 R&D와 산업 성장을 견인할 고급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화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개방형 연구 플랫폼 구축 △딥테크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이다.
‘전기차 화재 확산방지 시스템’ 46대 설치, 단일 아파트 최대 규모
전기차 화재 대응시스템 전문 제조업체 육송(대표 박세훈)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1번지(옛 대구MBC부지)에 위치한 주상복합단지 어나드 범어에 ‘전기차 화재 확산방지 시스템’ 46대를 설치했다.
단일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지 내 전기차 화재 시스템 설치로는 최대 규모이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정진아 신임 개발본부장 영입
혁신 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과 신약 개발 전반을 총괄할 개발본부장(CDO, 부사장)으로 정진아 박사를 선임했다.
정진아 신임 CDO는 약사 출신으로 임상약리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임상 개발 전문가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신약 심사와 임상 승인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SK케미칼, JW중외제약, 항암신약개발사업단,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사에서 30년 가까이 임상과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를 수행해왔다.
철도연, 조직문화 혁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지속가능한 국민체감 철도교통 연구성과 도출을 위해 구성원 스스로의 조직문화 혁신 실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경영목표 핵심과제로 조직문화 혁신을 설정하고,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철도연은 2026년에도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확대한다. 전체 보직자, 전 부서에서 참여하는 조직문화 혁신 CA(Culture Agent), 부서 단위 실천을 위한 경진대회까지 구성원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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