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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사우디 6천톤급 호위함 5척 수주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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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WDS 2026'서 수출형호위함 HDF-6000 선봬
프랑스·스페인 등 참여 유력⋯올해 안에 사업자 선정 전망
현지화 방안도 제시⋯사우디 IMI 조선소 활용 방안 강조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6천톤급 호위함 5척 조달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HD현대중공업은 중동 최대 규모 국제방산전시회 'WDS 2026'을 통해 6천톤급 수출형 호위함 HDF-6000을 선보이며 사우디 호위함 사업 공략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6,000톤급 수출용 호위함 ‘HDF-6000’의 조감도. [사진=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6,000톤급 수출용 호위함 ‘HDF-6000’의 조감도. [사진=HD현대]

사우디는 현재 총 5척의 6천톤급 호위함을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안에 최종 사업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방위사업청이 주도한 원팀 체제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이 대표 자격으로 참여한다. 방사청은 호주 잠수함 프로젝트 실패 이후 국내 방산업체 간 경쟁 지양 방침을 세우고 지난해 2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 함정수출 공동전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호위함은 HD현대중공업이, 잠수함은 한화오션이 각각 주계약자로 나서고 상대방은 협력사로 참여하는 역할 분담 체계가 마련됐다. 추후 사우디 잠수함 사업에는 한화오션이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이번 사우디 호위함 사업에는 프랑스 나발그룹과 스페인 나반티아,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독일 TKMS 등이 경쟁사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랑스 나발그룹과 스페인 나반티아는 기존 납품 경험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나발그룹은 사우디 해군 보유 '알 리야드(Al Riyadh)'급 호위함에 대한 기술협력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반티아도 2200톤급 사우디 호위함 프로젝트 수행 실적이 있다.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6,000톤급 수출용 호위함 ‘HDF-6000’의 조감도. [사진=HD현대]
오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열리는 'WDS 2026'의 HD현대중공업 부스 조감도. [사진=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제시한 HDF-6000은 세종대왕급·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설계·건조 기술이 적용됐다. 울산급 호위함과 필리핀·페루 수출 호위함 개발 경험, 차기 한국형 구축함(KDDX) 설계 기술도 반영됐다. 또 대함, 대공, 대잠, 대지 대응능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현지 생산 능력 이전도 핵심 경쟁 요소다. 사우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국 내 함정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역량 확보의 기회로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

이에 HD현대중공업은 현지 생산 비율을 요구하는 사우디 정부의 정책에 맞춰 사우디 현지 건조에 최적화된 현지화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사우디 IMI 조선소 설립에 공동투자 파트너로 참여한 점을 강조하며 초도함 인도 후 후속함의 현지 생산이 요구될 경우 IMI 시설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사우디는 조선 산업 역량 강화가 급선무"라며 "필리핀 함정 수출·정비사업, 페루 해군 현지화 프로그램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 특화형 현지 생산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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