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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박충권 겨냥 '얻다 대고' 발언, 사과할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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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모욕...공직자로서 그냥 넘길 수 없는 발언"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전날(9일) 대정부질문에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얻다 대고 대한민국 국군에 대해 아무것도 없다고 하느냐'고 발언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의 사과 요구에 대해 공직자로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발언이었다며 이를 일축했다.

김 총리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박 의원 발언 내용을 보면 국군을 모욕하는 말이 전혀 아닌 안보 위협을 걱정하는 발언이었다. 기회가 되면 사과를 해달라'는 말에 "선의로 해석해주신 건 감사하게 받아들이지만, (박 의원 말의) 맥락을 확인해보면 우리 군에 대해 용인하기 어려운 표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의원께서 제게 모독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선 넘어갔다. 그렇지만 대한민국 국군에 대해서 김정은 심기 보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표현한 것을 제가 총리로서 이 자리에서 그냥 넘겼다면 어떻게 보면 공직자로서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이 "내용을 파악해보고, 박 의원의 진정성이 있다면 사과를 하시기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지만 김 총리는 "온 국민이 다 보셨기 때문에 박 의원께 사과할 것은 (없다)"고 했다.

김 총리와 박 의원은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박 의원이 북한 핵잠수함 관련 질문에 답하는 김 총리의 태도에 대해 "능구렁이처럼 넘어가려 하지 말라"고 하자 김 총리는 "그런 인신모독적 표현을 쓰는 건 부적절하지 않느냐. 취소한 다음 질문해 달라"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이 한미연합훈련 축소와 관련한 국군 대응에 대해 "기강도 없고, 훈련도 없고, 모든 게 없고 딱 하나 있는 게 김정은 심기 보좌밖에 없다"고 하자 김 총리는 "기본은 지키라. 얻다 대고 대한민국 국군에 대해 아무것도 없다고 하느냐"며 발언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이후 질문에 응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무총리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상대로 '얻다 대고'를 운운하며 고함을 친 것은 국무총리로서 자격이 없는 지극히 오만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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