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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당 내 '절윤' 요구가 분열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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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바라는 것은 달라진 모습…말이 아니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을 요구하는 당 안팎의 목소리에 대해 "내부에서 절연을 요구하는 것은 분열의 시작이 된다"며 사실상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이날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지난번 (연초) 혁신안에서 표현한 부분에 대해서도 어떤 분은 부족하다고 하는 분이 있고, 어떤 분은 과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며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고 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켜온 당원께도 큰 상처가 됐다"며 "국정 운영 한 축이었던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과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과거 잘못된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장 대표의 이 같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는 여전히 적절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만큼 더 이상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문제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당 통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국민들께서 진정으로 국민의힘에 바라는 건 과거와 달라진 모습이지, 말로 뭘 풀어내는 걸 바라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절연은 분열의 프레임이고, 어떻게 하든 말로 하는 표현에선 그 프레임에서 절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과 절연 문제에 대해) 당대표가 할 수 있는 언어로 최선의 방법으로 입장을 말했다"며 "그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 상황에 따라 또 다른 입장 표명이 필요하면 상황에 맞게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본인 지지 기반의 한 축으로 꼽히는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를 향해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강성적 주장을 자제해줄 것도 요청했다.

최근 전 씨가 본인을 향해 '윤어게인' 세력과의 동행 여부를 거듭 묻고 있는 데 대해 장 대표는 "계엄·탄핵·절연·윤어게인·부정선거 모든 문제에 대한 제 입장은 변화된 게 없다는 게 공식적 입장"이라며 "전 씨가 윤어게인과 같이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밝히라고 하면서 제가 입장을 밝힌 부분을 또 확인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보수 내 많은 분들이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목표, 다양한 현안을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을텐데, 그걸 해결하는 방법은 '지선 승리' 한 가지"라며 "선거를 이기기 위해선 이재명 정부와 싸우며 미래 어젠다를 더 유능한 방식으로 던지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씨를 향해 재차 "그러려면 장 대표 당신이 우리와 함께할 수 있는지 답하라가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는 장동혁과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목소리는 전날 지도부 내 강성으로 분류되는 김민수 최고위원으로부터도 이례적으로 나온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전날 강성 보수 유튜브 채널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윤어게인을 외쳐선 6·3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며 "탄핵 정국에서 52%까지 상승한 지지율은 여러분이 계속 '윤 어게인'을 외치는 상황에서 확장은 안 되고 줄어들고 있다. 긴 호흡으로 봐달라"고 했다.

장 대표는 한편 배현진 의원 등 당내 친한(친한동훈)계에 대한 징계 절차를 중지하라고 요구한 대안과 미래의 요구에 대해서도 사실상 일축했다. 그는 "윤리위에서 다룰 문제에 대해 당대표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게 적절치 않다"며 "몇몇 의원들의 목소리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윤리위에서 다룰 문제는 윤리위에서 다루는 게 당의 기강과 원칙을 확립해나가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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