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홍대와 압구정 등 번화가에서 알몸에 박스만을 걸치고 행인들로 하여금 자신의 신체를 만지게 한 20대 여성이 이번엔 마약 투약 혐의로 법의 처벌을 받게 됐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조영민 판사)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이모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184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서울 홍대와 압구정 등 번화가에서 알몸에 박스만을 걸치고 행인들로 하여금 자신의 신체를 만지게 한 20대 여성이 이번엔 마약 투약 혐의로 법의 처벌을 받게 됐다. 사진은 해당 여성. [사진=이모 씨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400aae127bb685.jpg)
이와 함께 3년간의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약물치료 수강도 명령했다.
이 씨는 지난 2024년 6월, 5차례에 걸쳐 마약류인 케타민을 구입하거나 필로폰·케타민을 각각 2차례, 1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이 씨의 케타민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봐 무죄로 판단하고 나머지 공소사실에 대해 전부 유죄로 판단했다.
조 판사는 "마약류 범죄는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등 해악이 크고 재범 위험성도 높아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 피고인은 여러 차례 마약류를 취급하고,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다시 다른 종류의 마약류를 취급했다"고 판시했다.
![서울 홍대와 압구정 등 번화가에서 알몸에 박스만을 걸치고 행인들로 하여금 자신의 신체를 만지게 한 20대 여성이 이번엔 마약 투약 혐의로 법의 처벌을 받게 됐다. 사진은 해당 여성. [사진=이모 씨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f02f9ad5d8e477.jpg)
다만 이 씨가 수사 단계부터 범행을 인정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반영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023년 10월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서울 압구정과 홍대 등 번화가에서 커다란 상자만을 착용한 뒤 행인들에게 자신의 몸을 만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에 그는 1심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지난해 9월 열린 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형량이 가중됐다. 2심 이후 이 씨와 검찰 측 모두 상고하지 않아 해당 판결을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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