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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李 공소취소' 모임 결성…국힘, '李 재판재개' 회견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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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70여명 참여…조정식·박찬대·박홍근 등 포함
올해 상반기 국정조사 추진 계획
국힘, 강명구 '릴레이 회견' 첫 주자로…"헌정질서 지켜야"

더불어민주당 황명선(왼쪽부터)·강득구·이언주 최고위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합당 논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6.2.6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황명선(왼쪽부터)·강득구·이언주 최고위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합당 논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6.2.6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10일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와 국정조사를 추진하기 위한 모임을 결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이에 이 대통령 재판 재개를 요구하는 릴레이 기자회견으로 맞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전체 의원 162명 중 과반에 가까운 70여명이 이날 모임에 참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단에는 대통령 정무특보인 조정식 의원을 비롯해 친명계 박홍근·박찬대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도부 내에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두고 정청래 대표와 각을 세우고 있는 이언주·강득구·황명선 최고위원이 참여한다.

상임대표로는 박성준 의원, 공동대표는 김승원·윤건영 의원이 각각 맡으며 대장동 사건에서 이 대통령을 변호했던 이건태 의원이 간사로 실무를 총괄한다. 모임은 오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 상반기 국정조사 추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황명선(왼쪽부터)·강득구·이언주 최고위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합당 논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6.2.6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 5개 재판 재개를 촉구하는 릴레이 기자회견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회견 첫 주자로 나선 강명구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견에서 "최근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일당에 대한 검찰의 1심 항소 포기가 있자 친명계 의원들이 일제히 조작기소라며 이 대통령 재판 공소 취소를 주장하기 시작했다"며 "무도한 공소취소 여론 선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대장동 항소포기, 위례신도시 항소포기, 대북송금 연어·술파티 조작 기소 선동, 법 왜곡죄 도입, 대법관 증원, 4심제 재판 소원, 배임죄 완전 폐지 등등 이재명 정부 들어 듣도보도 못한 온갖 기상천회 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각각 별개 사건처럼 보이지만, 퍼즐을 하나로 맞춰보면 이 대통령의 5개 범죄 재판을 모두 지워버리겠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 5개 재판은 반드시 재개돼야 한다"며 "이는 이 대통령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한 목적도, 이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시키기 위한 목적도 아니다. 오로지 사법정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강 의원을 시작으로 소속 의원들이 차례로 회견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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