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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C 2026' 앞두고 현대차–엔비디아 자율주행 협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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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연례개발자콘퍼런스 'GTC 2026' 3월 16일 개막
현대차, 엔비디아 AI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 R1' 도입 검토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6'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엔비디아 간 자율주행 기술 협업이 구체화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연례개발자콘퍼런스 'GTC 2026'가 오는 3월16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에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엔비디아 'DRIVE AV' 기술 [사진=엔비디아 링크드인 계정 캡처]
엔비디아 'DRIVE AV' 기술 [사진=엔비디아 링크드인 계정 캡처]

엔비디아는 앞서 링크드인 공식 계정을 통해 GTC 2026에서 자율주행 AI 컴퓨팅 플랫폼 '드라이브(DRIVE) AV'와 자율주행·로봇 학습을 위한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인 '옴니버스 코스모스' 등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주행 환경을 가상 환경에서 구현해 학습·검증하는 기술로, 완성차 업체들의 자율주행 개발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이 같은 기술 공개를 앞두고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 간 자율주행 기술 파트너십이 공식화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자율주행 플랫폼인 '알파마요 R1'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마요는 시각-언어-행동(VLA) 기반 자율주행 AI 플랫폼으로, 엔비디아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기술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학습·추론·시뮬레이션이라는 3가지 요소가 결합된 피지컬 AI 버전과 이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특화 모델 알파마요를 공개했다. 당시 현장을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알파마요'와 협업을 검토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도 알려졌다.

알파마요는 언어적 추론 능력을 내재화한 VLA 모델 '알파마요 1'과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알파심' 피지컬 AI 오픈 데이터셋으로 구성됐다. 기존처럼 차량을 실제 도로에서 직접 운행하며 데이터를 축적하는 방식과 달리, 가상 환경에서 여러 주행 시나리오를 반복 학습·검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9일 '알파마요가 그리는 신 자율주행 생태계' 보고서를 통해 알파마요가 현 자율주행 업계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도의 시뮬레이션과 표준 데이터셋으로 학습 및 검증에 이르는 개발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재 영입 역시 협업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자율주행 기술 총괄로 엔비디아 출신의 박민우 박사를 영입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고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한솔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알파마요의 등장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방식 자체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며 "빅테크 기업들의 자율주행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역할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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