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대웅제약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https://image.inews24.com/v1/a75dd80f171465.jpg)
대웅제약은 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5708억원, 영업이익 19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33.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916억원으로 721.1% 급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조3909억원으로 9.9% 늘었고, 영업이익은 2035억원으로 24.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56억원으로 283.7% 급증했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해외 수출 확대가 꼽힌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 등 고수익 품목의 판마 호조가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시장 점유율 14%를 기록하는 등 톡신 시장 상위권을 자랑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와 AI 의료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공급 계약을 맺고 유통 마진을 확보했다. 씽크는 지난해 1만3000개 이상 병상에 도입됐다.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도 한몫했다. 최근에는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냈다. P-CAB은 기존 치료제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 계열보다 빠른 약효, 짧은 반감기를 개선한 점을 앞세우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도 글로벌 진출을 확대 중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중남미 8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자체 신약의 매출 증가와 고마진 제품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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