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삼성증권이 수탁수수료 수입 확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순익을 거뒀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1조8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8900억원 대비 12.2% 증가한 수치다.
![삼성증권 사옥 [사진=삼성증권]](https://image.inews24.com/v1/c62b0f7bd2bceb.jpg)
지난해 세전이익은 1조3586억원으로 같은 기간 12.3% 증가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2%포인트(p) 오른 13.1% 수준을 나타냈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삼성증권의 리테일 고객자산은 431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8% 증가했다. 연간 순유입 규모는 24조2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액자산관리 고객이 같은 기간 48.5% 증가하며 39만명을 돌파했다. 2024년 4분기 기준 삼성증권의 자산 1억원 이상 고객은 26만2000명 수준이었다. 작년엔 매분기마다 꾸준히 약 4만여명의 고객을 확보하면서 증가폭이 돋보였다.
증시 활황에 따라 증가한 수수료 부문 수익도 실적에 기여했다. 유관기관 수수료 비용을 차감한 순수탁 수수료는 총 74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뛰었다. 이중 국내 주식 수수료가 4579억원으로 같은 기간 26.7% 증가했다. 해외주식 수수료는 41.2% 증가한 2883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상품 부문 수익성도 소폭 개선됐다. 작년 삼성증권의 금융상품 판매 수익은 전년비 1.2% 증가한 1626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펀드 판매 수익은 34.1% 증가한 834억원이었다. 퇴직 연금 예탁 자산은 36.9% 뛴 21조1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해도 리테일 부문 고객 지배력 강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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