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천안시가 ‘여성친화도시’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출산율 반등과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발판 삼아 올해는 시민 체감형 정책에 집중한다.
충남 천안시는 2024년 3507명이던 출생아 수가 2025년 3711명으로 5.8%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임산부 교통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리고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도입한 것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출생축하 쌀케이크, 다자녀 양육 프리미엄 바우처, 재산세·하수도 사용료 감면도 더했다. 가계 부담을 낮추는 생활 밀착형 지원이다.

돌봄노동자 지원도 강화했다. 지난해 8월 ‘돌봄노동자 힐링 콘서트’를 열어 아이돌보미·요양보호사 100여명의 재충전을 도왔다.
성평등 관점은 행정 전반에 녹였다. 공무원 성과평가에 여성친화사업을 반영하고 성인지 제도를 확대한 결과, 지난해 11월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다.
올해는 ‘고도화 원년’을 선언했다. 성별영향평가 과제를 늘리고 시민참여단을 강화한다. 여성안심택배함 등 생활 안전망도 확대한다.

농촌형 양성평등마을을 2026년까지 6곳 조성하고 여성독립운동가 투어길에 시민 해설사를 배치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시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하도록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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