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출석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6.1.1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0e62914f22aae.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9일 국민의힘에서 제명이 최종 확정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법원에 가처분 신청 또는 본안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처분 신청을 할지 아니면 본안소송으로 바로 갈지 변호사와 상의 중"이라며 "제명 내용을 문제 삼는 본안소송으로 가도 이 건은 논란될 게 거의 없어 빨리 진행될 수 있다고 한다"고 썼다.
그는 "윤리위 결정은 예정됐던 것이라 하나도 놀랍지 않고 참 애쓴다 싶어 실소를 짓게 된다"며 징계과정이 우왕좌왕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윤리위에 하루 전날 출석하라고 전화 통보를 했다가 제가 항의하자 1주일 뒤로 옮기고, 회의 도중 제 항의를 받고 윤리위원들 명찰을 뒤늦게 부착하는가 하면, 윤민우 위원장에 대한 기피신청이 기각됐다고 밤중에 전화통보한 뒤 왜 문서로 하지 않냐고 하자 다음날 핸드폰 문자로 결과를 전송하고, 저에 대해 탈당권유를 결정했다는 날짜가 오락가락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 투성이였다"고 주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그런가 하면 당사무처에서는 저에 대한 제명은 최고위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는데 지도부에선 그럴 필요 없다고 부인하고, 가처분 소송이 걱정됐는지 갑자기 오늘 최고위가 통과시켰다고 발표하는 등 그야말로 뒤죽박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에선 어차피 지방선거에서 대패하면 몰락할 지도부 아니냐면서 장동혁 체제 하에서 당원권을 회복하는 게 무슨 소용이냐는 말도 한다"면서도 "그와 상관없이 이렇게 말도 안되는 짓을 한 장동혁 지도부와 윤민우 윤리위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는다는 의미에서 조만간 가처분이든 본안소송이든 제기할 생각이 더 크다"고 했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달 26일 언론에서 장동혁 지도부를 지속적으로 타격했다'며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탈당 권유'를 결정했다.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로, 당헌·당규상 피징계자가 윤리위 의결 10일 내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엔 자동 제명된다. 이에 이날 최고위에서는 안건 보고가 이뤄진 뒤 당헌·당규에 따라 별도 의결 절차는 거치지 않았다는 게 최 수석대변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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