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지난 6일 중국에 출시된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가 '매출 1위'의 쾌거를 이뤘다. 매출액은 사흘 만에 120억원을 넘겼다.
![[사진=넥슨]](https://image.inews24.com/v1/31cb543148c2d6.jpg)
9일 중국 게임 플랫폼 탭탭에 따르면, 데이브 더 다이버(중국명 '잠수부 데이브')는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안드로이드(구글) 플랫폼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유료게임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작 다운로드 순위 역시 안드로이드 2위, 애플 1위를 유지하면서 출시 초반부터 성과를 냈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모바일 버전은 안드로이드 기준 24위안, PC 버전은 40위안의 할인가로 판매되고 있다. 한화 약 5000~8000원 사이로, 사전 예약자 수가 150만명 이상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최대 매출액은 이미 120억원을 넘긴 것으로 추산된다.
넥슨은 기존 데이브 더 다이버의 IP 인지도와 더불어 현지에서 처음 출시한 모바일 버전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버전의 경우 현지 이용자 후기에서도 가격, 편의성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룬다. 넥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데이브 더 다이버의 IP 인지도와 중국 현지 시장, 모바일 환경에 맞춘 최적화가 맞물려 출시 초반부터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넥슨은 지난 2024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을 중국에 출시해 성과를 낸 바 있다. 당시 출시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한달만에 국내 2년치 매출의 1.5배인 2억 70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화제가 됐다.
게임업계에서는 2년 전 던파 모바일의 성과가 재현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초반 성과가 이어지면 넥슨은 다시 한번 중국 공략에 성공하는 것"이라며 "중국 게임사의 성장 등으로 과거보다 현지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업계에도 고무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의 초반 흥행으로 중국 시장을 진출하는 K-게임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미르M: 모광쌍용'을 출시했으며, 엔씨는 중국 셩취게임즈와 공동으로 연내 '아이온 모바일'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등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2023년 넥슨 자회사 민트로켓이 개발한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심해 탐험과 초밥집 운영을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주목받았다. 중국 출시 이전까지 누적 판매량 700만장을 달성했으며, 넥슨은 현지 퍼블리셔인 XD게임즈를 통해 게임의 PC·모바일 버전을 중국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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