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코웨이가 국내 침대 사업에서 연매출 3654억원을 기록하며 정통 가구 업체인 에이스침대·시몬스침대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렌탈 중심 기업으로 알려진 코웨이가 정수기·공기청정기를 넘어 침대·매트리스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침대 업계 매출 추이. [사진=코웨이]](https://image.inews24.com/v1/969c395f3c417b.jpg)
6일 코웨이는 지난 해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국내 침대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5.4% 증가한 36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침대 시장의 전통 강자인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침대 매출과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침대의 2024년 매출은 각각 3260억원, 3295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가구 업계에서는 양사가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지난해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웨이는 2011년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5년 만에 침대 사업을 주요 성장축으로 키웠다.
코웨이 내부에서는 올해 침대 부문에서 기존 침대 업체를 앞설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장 배경으로는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가 꼽힌다. 비렉스는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 주도로 2022년 12월 론칭된 브랜드로, 침대와 안마의자, 의료기기 등을 포함한다.
코웨이의 지난해 비렉스 연결 매출은 719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5%다.


코웨이는 비렉스 출시 이후 침대 사업 매출이 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2021년 매트리스 렌탈 매출은 2224억원 수준이었지만, 비렉스 론칭 이후 2025년 국내 침대 매출이 3654억원으로 급증했다.
백화점 입점 확대와 코웨이 코디를 통한 위생·관리 서비스가 소비자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침대 시장의 경쟁 구도가 변화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침대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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