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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설 명절, 소외 없는 대구로”…취약계층 지원 확대·보건복지 상황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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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원대 위문금·물품 지원부터 의료·돌봄 비상체계까지…연휴 24시간 대응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연휴 기간 시민 불편과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보건복지 상황반을 본격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명절마다 반복되는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고, 소외되는 이웃 없는 ‘따뜻한 설’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저소득층 주민과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명절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먼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1만4600여 명(158개소)을 대상으로 총 16억5300여만원 규모의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한다.

민간 협력 지원도 이어진다.

대구사회복지협의회는 iM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저소득 소외계층 1000세대에 설맞이 떡국떡 1.5kg 1,000박스(1천만 원 상당)를 지원하고, 한국부동산원과 연계해 사회복지시설과 비영리단체 17개소에 백미 10kg 420포(1400여만원)를 전달한다. 이마트와 협력해 기초생활수급자 100세대에는 떡국떡과 사골육수 등이 담긴 명절 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연휴 기간 생활 돌봄도 강화한다.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경로무료급식소 9곳과 노숙인지원센터에서 급식과 도시락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식사 배달과 안부 확인을 지속 실시한다. 민관 합동 ‘노숙인 현장지원반’을 구성해 동대구역 등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상담과 물품 지원, 응급 잠자리 제공 등 현장 중심 보호 활동도 병행한다.

고독사 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AI안심올케어 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모니터링과 긴급 출동 체계를 유지하며 위기 상황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복지시설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명절에도 현장을 지키는 종사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또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의료·방역, 식중독 대응, 성묘 민원, 취약계층 지원 등 4개 분야 보건복지 상황반(총 95명)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안내, 응급환자 발생 대응, 감염병과 식품사고 모니터링, 노숙인·어르신 무료급식 현황 점검 등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비상 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복지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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