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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AI 효과 본궤도…AWS·구글 '성장 가속', MS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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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작년 4분기 매출 24% 성장…"13분기 중 최대"
구글 클라우드, 매출 48%↑…ARR 700억 달러 돌파
MS 애저, 분기 매출 성장률 40%→39%로 소폭 둔화
올해 3사 AI 투자 5000억달러 돌파할 듯…수익성 부담 '과제'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빅3 AWS·MS애저·구글클라우드가 지난해 4분기 생성형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나란히 호실적 기록했다. AWS는 전년 대비 24% 성장하며 13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을 회복했고, 구글 클라우드는 48% 급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반면 MS 애저는 39% 성장했지만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소폭 둔화되며 속도 조절에 들어간 모습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로고. [사진=각 사]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로고. [사진=각 사]

이번 실적은 생성형 AI 확산이 실제 클라우드 사용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음을 수치로 확인시켰다. 단순 실험 단계를 넘어 AI 학습과 추론, 서비스 운영 전반에서 클라우드 수요가 확대되면서 빅3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AI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며 수익성 부담과 주가 변동성도 동시에 부각됐다.

AWS·구글 클라우드, 4분기 매출·이익 '동반 성장'

각 사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AWS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55억79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24억6500만달러로 17%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287억달러, 영업이익 456억달러를 달성하며 클라우드 부문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AWS는 2022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최고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둔화 우려를 불식시켰다. 매출 성장률은 2분기 17%, 3분기 20%, 4분기 24%로 재가속 추세를 보이고 있다. AI 학습·추론 수요 증가에 따른 클라우드 사용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AWS가 24% 성장했는데, 이는 지난 13분기 중 가장 빠른 성장"이라며 "기존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AI, 칩, 로봇, 저궤도 위성과 같은 중요한 기회를 고려해 2026년 아마존 전체에 2000억달러 자본 지출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4분기 매출 176억64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53억1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7.5%에서 30.1%로 대폭 개선됐다. 연간 환산 매출 규모(ARR·annualized run-rate)는 처음으로 7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구글 클라우드는 1분기 28%, 2분기 32%, 3분기 34%, 4분기 48%로 4개 분기 연속으로 성장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백로그(수주잔고)가 전분기 대비 55% 증가해 2400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AI 제품에 대한 수요에 힘입은 광범위한 고객층을 나타낸다"며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2026년 자본 지출 투자는 1750억에서 1850억달러(256조~271조원)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MS 애저, 4분기 매출 전년비 39%↑…성장세는 '주춤'

MS는 애저 클라우드의 구체적인 실적 수치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애저 클라우드를 포함한 MS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29억달러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이중 애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했다. 전분기 40% 증가에서 성장률은 소폭 둔화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AI 확산 초기 단계에서도 플랫폼 전반에 걸친 수요가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며 “AI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 전반에 걸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시장 기회(TAM)를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3사는 올해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마존은 2026년 2000억달러, 알파벳은 1750억~1850억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을 예고했다. MS도 분기 기준 300억달러 이상을 집행하며 연간 기준으로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막대한 AI투자 비용이 수익성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실적 발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이들 3사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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