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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한상의 보도자료에 "가짜뉴스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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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산가 탈출 급증' 3일자 자료 지적
"고의적 가짜뉴스…민주주의의 적"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4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4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의 자산가 탈출 현상이 급증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대한상공회의소를 향해 "고의적 가짜뉴스"라며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자신의 X(엑스)에 한 언론사 칼럼을 게시하고 "법률에 의한 공식 단체인 대한상의가 이런 짓을 공개적으로 벌인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썼다.

해당 칼럼은 지난 3일 대한상의가 발표한 '상속세수 전망분석 및 납부 방식 다양화 연구' 보도자료의 신빙성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보도자료에는 지난해 한국을 떠난 고액 자산가가 2400명으로 전년 대비 2배로 급증하는 등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실렸는데, 조사 주체가 외국의 이민 컨설팅 업체인 데다 조사 방식도 부실해 믿기 어렵다는 게 이 칼럼의 주장이다.

이 대통령은 또 보수 언론과 경제지들이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기사를 낸 것을 언급하며 "대문짝만하게 인용한 이 기사의 제목들이 근거도 불분명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프로필 취합 자료라는 걸 아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사익 도모와 정부 정책 공격을 위해 가짜뉴스를 생산해 유포하는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주권자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고의적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했다. 이어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장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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