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트럼프, 논란의 '오바마 조롱 영상' SNS 삭제 후 "영상 끝까지 안 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020년 대선 '부정선거' 규탄 영상 말미 오바마 원숭이 묘사
트럼프 "영상 끝까지 보지 않고 직원에 넘겼을 뿐"...백악관 "직원 실수"

트루스소셜에 올라온 오바마 전 대통령 조롱 영상 [사진=트루스소셜]
트루스소셜에 올라온 오바마 전 대통령 조롱 영상 [사진=트루스소셜]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원숭이에 합성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전체 내용을 보지 못한 직원의 실수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1분 분량의 동영상에 따르면, 그가 재선에 실패한 2020년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주장과 함께 영상 마지막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원숭이로 묘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이 게시된 직후 온라인을 중심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흑인인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인종차별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영상 게시 후 반나절이 지난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 계정에서 이는 삭제됐다. 백악관은 영상 삭제 후 "계정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의 실수"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플로리다에 위치한 자신의 별장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업로드 배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투표 사기에 관한 것이었으며, 나는 끝까지 보지 않았고 끝부분에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어떤 장면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는 (첫 부분만 본 뒤) 그것을 (SNS 계정 관리자에게) 넘겼다"며 "보통 그들은 전체를 보지만 누군가 그러지 않았던 것 같고 그것을 게시했다. 우리는 그걸 알자마자 내렸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알고 영상을 업로드한 뒤, 여론의 반발이 생각보다 거세자 뒤늦게 내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영상이 게시되자마자 제기된 비판론에 "가짜 분노"라고 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 게시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말에 "아니다. 나는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시작 부분(부정선거 주장)이 마음에 들었고, 그것을 봤으며, 그냥 전달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하한 부분을 규탄하느냐는 물음에는 "물론 그렇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트럼프, 논란의 '오바마 조롱 영상' SNS 삭제 후 "영상 끝까지 안 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