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3% 이상 유지하면, 2027년부터 전 분기 균등배당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곽성민 우리금융 재무부문 부사장은 6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CET1이 올해 13%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경우, 2027년부터 전 분기 균등 배당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 전경 [우리금융그룹]](https://image.inews24.com/v1/95dc63bea483b4.jpg)
현재 우리금융의 배당 구조는 1~3분기 분기 배당을 균등 지급하고, 결산 배당은 연말 자본비율을 감안해 결정하는 방식이다. 곽 부사장은 "올해까지는 기존 분기 배당과 결산 배당 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배당의 실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비과세 배당 적용도 확대한다. 곽 부사장은 "작년에는 결산 배당만 비과세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분기 배당과 결산 배당 모두 비과세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비과세 배당 재원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는 설명이다. 곽 부사장은 "우리금융은 2021년 4조원, 지난해 3조원을 각각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을 확보해 왔다"며 "자사주 매입 등에 약 7000억원을 사용했고, 올해 배당을 집행한 이후에도 약 5조 7000억원 수준의 비과세 배당 재원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배당 확대 기조 역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곽 부사장은 "우리금융은 2024년과 2025년 모두 총배당금 기준으로 10% 이상 증가를 달성해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했다"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당배당금(DPS)을 연간 10% 이상 지속 확대하는 방침을 향후에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기 순이익이 10%만 증가해도 해당 배당 정책은 충분히 이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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