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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영업익 3680억원…6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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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서 105% '퀀텀 점프'…전 지역 고르게 성장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6년 만에 최대 이익을 기록하며 원조 K-뷰티 대장의 저력을 입증했다.

6일 아모레퍼시픽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4조6232억원, 영업이익 368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9.5%, 52.3%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9년 이후 6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아모레퍼시픽]

글로벌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더마·메이크업·헤어 카테고리 호실적, 해외 주요 시장 확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라네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주요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했으며, 에스트라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더마 카테고리 고성장을 이어갔다. 설화수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 리딩 포지션을 공고히 했다. 코스알엑스도 4분기부터 매출 성장세로 전환했다.

헤어 제품인 미쟝센의 선전도 돋보였다. 미쟝센 퍼펙트세럼은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에 올랐다.

국내 사업은 매출 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 감소했다. 희망퇴직으로 인한 1회성 비용이 늘어난 배경이다. 온라인과 전자상거래플랫폼, 백화점 등 주요 채널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면세와 현지 진출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해외 사업은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액 15% 늘고, 영업이익은 무려 102% 성장했다.

미주에서는 라네즈 립·스킨케어 제품의 인기와 에스트라·한율 등 신규 브랜드 론칭, 코스알엑스 더 펩타이드 스킨케어 제품 성과 등을 바탕으로 매출이 20% 증가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은 라네즈·이니스프리 고객 접점 확대와 코스알엑스의 4분기 반등으로 매출액이 42% 성장했다. 중화권은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했고, 일본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도 라네즈와 더마(일리윤·에스트라), 헤어(미쟝센)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관계사도 그룹 성장에 기여했다. 이니스프리는 채널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손익을 개선했고, 에뛰드는 립·마스카라 등 핵심 메이크업 제품 호조와 크로스보더 확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에스쁘아와 아모스프로페셔널 역시 온·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말차 트렌드를 이끌며 티(Tea) 카테고리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 오설록은 분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25%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통해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한단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Everyone Global)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Holistic)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Ageless) △민첩한 조직 혁신(AMORE Spark)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AI First)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 중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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