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결혼과 이혼] "내가 알던 그 예쁜 모습 아냐"⋯출산 후 아내 외모에 정 떨어진 남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출산과 육아 이후 달라진 아내의 외모를 이유로 부부 갈등을 겪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양나래 이혼전문 변호사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임신·출산 후 변화한 아내의 모습 때문에 결혼 생활이 힘들다고 호소하는 30대 중반 남편의 사연을 소개했다.

출산과 육아 이후 달라진 아내의 외모를 이유로 부부 갈등을 겪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출산과 육아 이후 달라진 아내의 외모를 이유로 부부 갈등을 겪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해당 사연에 따르면 결혼 5년 차인 이 남성은 두 살배기 딸을 둔 가장으로, 경제적 여건이나 부부 사이의 전반적인 관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아내는 현재 육아휴직 중이며 성격 변화나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갈등도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남편은 출산 이후 아내의 외모와 생활 습관이 크게 달라졌다고 느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머리를 감지 못한 채 같은 잠옷을 입고 지내는 날이 많고 씻고 나온 뒤에도 예전과 같은 이성적 매력을 느끼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변화 앞에서 결혼 생활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남편은 연애 시절부터 자기 관리에 철저했던 아내의 모습에 큰 매력을 느꼈고 임신 중에도 꾸준히 운동하며 몸 관리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한결같은 사람'이라고 믿어왔다고 한다. 그러나 출산 이후 육아에 전념하면서 운동과 외모 관리가 중단되자 실망감이 커졌고 결국 아내에게 운동과 관리에 대한 잔소리를 반복하게 됐다.

출산과 육아 이후 달라진 아내의 외모를 이유로 부부 갈등을 겪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남편의 말에 상처 받은 아내는 친정으로 향했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이 과정에서 갈등은 격화됐다. 아내는 육아로 지친 상황에서 외모를 지적받는 데 큰 상처를 받았고 남편이 사랑한 것은 결국 '관리된 모습의 나'였던 것 아니냐며 분노했다. 이후 아내는 아이를 남편에게 맡긴 채 친정으로 향했다고 한다.

남편은 이 같은 사연을 보내며 자신의 잘못을 인식하고 있다고 짚었지만 아내에게서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현실도 솔직히 고백했다. 이혼을 원하지는 않지만 현 상태가 지속되면 마음이 흔들릴 것 같다는 불안감 때문에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 변호사는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신체와 삶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과정"이라며 "그때 외모 변화를 이유로 상처를 주는 것은 배우자로서 매우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함께 감당하려는 태도 없이 외모만을 문제 삼는다면 부부 관계에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남길 수 있다"는 직언도 남겼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결혼과 이혼] "내가 알던 그 예쁜 모습 아냐"⋯출산 후 아내 외모에 정 떨어진 남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