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SK바이오팜이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하며 고공상승 중이다.

SK바이오팜은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03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11.7%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7067억원으로, 29.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1.6% 늘어난 253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6303억원으로 전년 보다 44% 성장했다. 이외 기타 매출 중 로열티 수익으로만 270억원을 벌어들였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실적을 뒷받침한 결과다. 지난해 12월 기준 월간 미국 내 처방 수는 4만7000건에 달했으며, 4분 총 처방 수는 전 분기 대비 6.8%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9.2%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에서의 직판,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처방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지 세일즈 전략을 지속 점검하고, 이를 통해 영업 조직의 실행력을 강화 중이다. 작년 큰 효과를 봤던 소비자 직접 광고(DTC) 재개 역시 검토 중이다.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로부터 거둬들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 투자,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추신경계(CNS),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초기 파이프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추가로 플랫폼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의 빠른 이익 증가세와 현금 흐름을 고려할 때 올해를 기점으로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 성과 확인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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