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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느슨했나? 고객을 지켰나?…대출 페널티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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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중 유일하게 작년 목표치 6% 초과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KB국민은행이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금융위원회의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를 초과해 의문을 낳고 있다. 다른 은행들보다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이 있는 반면 기존 거래 고객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관심을 끈다.

지난 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2025년도 가계대출 실적은 연간 목표 대비 106.0%로 6%를 초과했다.

금융권에선 국민은행이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의도적으로 거스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집값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서슬 퍼런 시기에 금융회사들이 대놓고 정부와 맞설 일은 상상하기 어렵다.

실제로 신규 대출 취급 규모만 놓고 보면 국민은행이 공격적인 영업을 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지난해 말 기준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을 보면, 신한은행은 48조 9210억원으로 국민은행(45조 2093억원)보다 많았다.

결국 목표 초과는 신규 취급보단 상환과 만기, 중도 상환 등의 대출 감소 요인을 얼마나 보수적으로 관리했는지에 따라 갈린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연중 대출 증가분과 함께 예상 상환 규모를 반영해 총량을 관리한다. 금리 수준과 고객의 대출 상환 수요 변화에 따라 실제 감소 폭은 예상과 달라질 수 있다.

국민은행은 가계대출 잔액과 취급 건수가 업계에서 가장 많다. 변수 영향도 상대적으로 크다. 그만큼 총량 관리 과정에서 더 보수적인 판단을 했을 법도 한데, 결과적으론 그렇게 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다른 은행들은 연말로 갈수록 대출을 강하게 조여 애초 대출 목표의 절반으로 줄이기까지 했다.

반면 국민은행은 기존 고객들의 대출 신청과 연장을 매몰차게 끊어내지 못한 것 같다는 얘기도 들린다.

결과적으로 국민은행은 금융위의 페널티를 받게 됐으나, 은행권에선 국민은행만 고객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국민은행 한 관계자는 6일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못한 이유를 묻는 말에 "올해 가계대출은 당국이 부여하는 목표 범위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만 짧게 말했다.

[KB금융그룹 CF]
[KB금융그룹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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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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