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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소비가 줄어든다⋯"라이트·논알콜은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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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라이트 맥주 판매량 작년 32%·무알콜 21% 증가
주류업계, 러닝행사 등 참여하며 라이트류 소비 접점 확대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자'라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주류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 맥주 시장이 역성장하는 가운데 저칼로리와 논알콜을 앞세운 맥주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류업계는 라이트 맥주를 알리기 위해 러닝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마케팅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카스 라이트가 국내 최초 실내 마라톤 '2026 인사이더런 W'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사진=오비맥주]
카스 라이트가 국내 최초 실내 마라톤 '2026 인사이더런 W'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사진=오비맥주]

5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트·저도수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칼로리와 당류를 낮춘 '라이트' 맥주의 매출은 전년 대비 32% 신장했다. 무알콜·논알콜 맥주 매출도 같은 기간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산과 수입을 포함한 맥주 매출이 6.4% 역신장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라이트 맥주는 100㎖ 기준 칼로리가 30kcal 이하인 맥주를 말한다. 칼로리와 도수, 당류는 낮지만 맥주의 맛은 유지해 식사와 함께 가볍게 즐기거나 운동 후 음료 대용으로 마시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주류업계는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러닝·아웃도어 활동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카스라이트는 2010년 출시 이후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을 지속하며 라이트 맥주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스 라이트는 카스 프레시 대비 열량을 약 33% 낮춘 제품이다. 2024년에는 제로슈거·저칼로리·저도수 등 제품의 핵심 속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카스 라이트는 운동 이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용 경험을 제안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광화문 서울마당에서 러닝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 '라이트 런'을 운영했으며, JTBC 서울마라톤, 올림픽데이런, 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 등 주요 러닝 행사에 참여해 러너들과 현장에서 소통했다.

그 결과 지난해 1분기에는 국내 가정 맥주 시장에서 전체 브랜드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55% 이상 증가하며 이룬 성과다.

올해에도 카스 라이트는 기록 경쟁보다 달리기 자체의 즐거움을 중시하는 '펀런'(Fun Run) 트렌드에 주목해 러닝 중심의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31일과 1일에는 국내 최초 실내 마라톤 '2026 인사이더런 W'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2026 고양 하프 마라톤과 2026 동아서울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24년 7월 '테라 라이트'를 출시했다. 일반 맥주 대비 칼로리가 3분의 1 정도 낮다. 테라의 '호주산 100% 청정 맥아'를 기본으로 사용했고, 라이트 맥주가 가지기 어려운 맥주다운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일반 맥주보다 4배 더 긴 시간을 들여 추출한 맥즙을 사용해 완성했다.

테라 라이트는 '무한도전 런'을 공식협찬하고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 등 러닝 관련 행사를 후원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헬시플레저 열풍으로 과음보다 취향에 맞게 적당히 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라이트 맥주를 비롯해 논알콜·무알콜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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