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바이오셀, 지방활용 뼈 재생세포 분화 성공

코스닥 상장기업 휴림미디어의 계열사 휴림바이오셀은 지방조직에서 분리한 성체줄기세포를 신경 및 뼈 세포로 분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휴림바이오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최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열린 제 4차 대한줄기세포연구회(KSSSC)에서 보고했다고 전했다.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는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뼈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하며, 뇌신경계 세포는 손상을 받으면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휴림바이오셀의 연구결과는 지방제거술 또는 흡입술 등의 수술 후 버려지는 지방폐기물에서 분리한 성체줄기세포가 신경세포, 뼈 성분을 축적하는 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이 있음을 확인한 것.

회사 측은 "이번 연구결과를 상용화할 경우 골다공증, 치매와 같은 퇴행성 질환에 대비해 본인의 지방을 보관해 뒀다가 노년기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골다공증 시장의 경우 6조원 정도 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09년까지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