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천안시 동남구가 겨울방학 기간 아동급식 제공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방학 중 끼니를 학교 급식이 아닌 지역 시설에 의존하는 아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급식 안전을 생활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천안시 동남구는 지역아동센터와 급식 배달업체 등 7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점검반은 조리시설의 청결 상태와 식재료 보관·관리 체계, 종사자 개인위생과 건강관리, 조리 과정의 위생수칙 준수 여부 등 급식 운영 전반을 세밀하게 살폈다.
특히 겨울철 식중독과 노로바이러스 등 계절성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냉장·냉동 보관 온도, 조리도구 소독 상태, 식품 유통기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아동에게 제공되는 도시락 포장·배송 과정의 위생 관리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점검 결과 큰 위반 사항은 없었으나 일부 시설에서 발견된 경미한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했다. 구는 단순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기 위해 사후 확인 절차를 거쳐 실제 개선이 이뤄졌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동남구는 매년 방학 기간마다 아동급식 시설을 대상으로 정기 점검을 이어오고 있다. 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위생 교육과 식중독 예방 수칙 안내도 병행해 현장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명열 동남구청장은 “방학 중 아동급식은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한층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점검과 현장 지도를 통해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동남구는 앞으로도 급식 품질 개선과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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