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이산화탄소 포집 능력 기하급수적으로 발전 外 [과학게시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물’ 산화로 암 치료 새 길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CCS연구단 박영철 박사 연구팀이 하루 1kg 수준에 불과했던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량을 1년 만에 19배 규모로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된 공정은 1000시간 이상의 실증 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실증 가능성을 나타냈다.

소나무 1000그루 이산화탄소 흡수량, 하루 만에 포집

에너지연 연구팀이 개발한 DAC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에너지연]
에너지연 연구팀이 개발한 DAC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에너지연]

연구팀이 개발한 직접 공기 포집(DAC)은 건식 흡수제를 이용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고 제거하는 기술이다. 공장 등 배기가스 배출시설에 적용되는 기존 탄소 포집 기술과 다르다. 공간의 제약 없이 설치할 수 있어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연구팀은 전년도에 수행한 일일 1kg급 포집 실증을 바탕으로 흡수제의 충전량, 기체 처리량, 열관리 설계를 고도화했다. 아민 고분자 기반의 건식 흡수제(KAIST 최민기 교수 연구팀 개발)를 새로 도입해 95% 이상의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일일 19kg까지 포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하루 동안 소나무 약 1000그루가 흡수하는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연구팀은 일일 200kg 포집 규모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35년까지 연간 1000톤 규모의 포집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박영철 박사는 “이번 실증 성과는 국내 고유의 직접 공기 포집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출발점”이며 “앞으로 연간 수백만 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켜 국가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장암 증식 멈췄다

국내 연구팀이 대장암세포를 영구 노화 상태로 접어들게 해 암세포 증식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과 채영찬 교수팀은 ‘NSMF’라는 단백질이 대장암 세포의 복제 스트레스를 조절해 줌으로써 암세포 노화를 막고 증식을 가속화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NSMF 단백질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세포 증식을 멈추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분열해 증식한다. 복제 스트레스는 세포 속 DNA 복제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복제가 멈추거나 엉키는 현상이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DNA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의 진화를 돕는다.

스트레스가 임계점을 넘으면 DNA가 파괴돼 세포가 죽거나 분열을 멈추는 노화 상태에 빠져버린다.

이번 연구를 보면 대장암세포는 NSMF 단백질을 복제 스트레스의 관리자로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복제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DNA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복제를 돕는 신호 전달 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의 생존을 돕는 역할이다. NSMF는 원래 신경계 단백질로 알려져 있었다.  

실제 세포 단위 실험에서 대장암 세포의 NSMF 단백질 생산을 억제하자, 암세포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복제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 분열을 멈추고 노화 상태에 빠졌다.

‘물’ 산화로 암 치료 새 길

고려대(총장 김동원) 화학과 김종승·우한영·곽경원 교수 연구팀이 빛을 쬐는 것만으로 암세포 주변의 물을 산화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새로운 광치료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싱가포르 국립대 빈리우(Bin Liu) 교수, 성균관대 이진용 교수 연구팀과 함께 수행됐다.

광역학치료는 빛을 이용해 활성산소종을 만들어 암세포를 죽인다.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는 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포막에 안정적으로 삽입되는 단일분자 광 테라노스틱스 플랫폼(NDI-COE)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암세포막에 자리 잡은 뒤 빛을 받으면 세포 주변의 물을 직접 산화해 활성산소를 생성한다. 외부 산소 공급 없이도 반응이 지속된다. 실제 실험에서도 저산소 환경과 정상 산소 환경에서 유사한 수준의 활성산소 생성이 확인됐다.

150톤급 지능형 대형 크롤러 크레인 국산화

크롤러 크레인(Crawler Crane)은 150톤급 이상의 대형 건설·토목 공사 현장에서 중량 구조물을 인양하거나 설치하는 데 사용되는 장비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중대재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150톤급 이상의 크롤러 크레인은 일본·독일 등 해외에서 수입된 중고 장비가 주를 이루고 있어 노후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상목)과 한국건설기계연구원 등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비전 기반의 지능형 안전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150톤급 크롤러 크레인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AI로 회전체 불균형, 자동으로 정밀 측정·교정

회전체의 미세한 질량 불균형을 자동으로 정밀 측정·교정할 수 있는 최고 성능급 고정밀 밸런싱 머신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 AX융합연구센터 김병옥 책임연구원은 피앤에스(대표 박봉수)와 함께 고정밀 자동화 밸런싱 머신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반복 정밀도와 내구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장비 스스로 상태를 진단하고 계측 정확도를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구조를 구현했다. 장비 성능 신뢰성과 반복 정밀도를 종합적으로 높이고 생산라인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밸런싱 머신 기술을 확보했다.

차세대 과학 리더들 한자리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이 9일부터 3일 동안 부산에서 ‘과학기술로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YKAST Global Conference 2026(YGC 2026)’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YKAST 회원 64명과 스웨덴·영국·일본 등 해외 초청 연사 5명 등 총 69명의 젊은 과학자들이 참석한다. 최신 과학기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공동 연구의 기회를 모색한다.

과기정통부, AI시대 차세대 이차전지 국제포럼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는 5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6 차세대 이차전지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동향과 연구개발 전략,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산업 등의 확산과 함께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래 이차전지 기술의 연구개발 방향을 점검하고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니어를 위한 2026년 상반기 과학문화대학 수강생 모집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제64기 과학문화대학’을 3월 12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운영한다. 다양한 과학주제를 다루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통과학대학’에서 ‘과학문화대학’으로 탈바꿈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수에는 월 1회 ‘과학관 초청 주간’을 신설해 지역 평생학습기관·복지관 등 협력기관도 신청받을 예정이다. 초청 주간은 과학관이 단독으로 운영하던 강의를 지역 기관과 공동 운영 방식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서울공대, K-PAI와 첨단 AI 연구·교육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서울대 공과대학(서울공대)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AI) 포럼 K-PAI와 지난 2일 첨단 AI 연구·교육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 혁신, 책임 있는 AI 개발,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 등) 첨단 AI 연구·교육 협력 △ 교수 인재 발굴 및 채용 연계 △ 차세대 연구 인력 경력 개발 △AI-산업-규제 연계 논의를 함께 추진한다.

초등학생 대상 ‘미래체험 인공지능(AI) 스쿨’ 운영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이 6일부터 광주광역시 북구청(구청장 문인)과 협력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체험 인공지능(AI) 스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구 지역 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공지능 기초 역량을 키우고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치에너지, ‘AI 기반 ESS 운영·관리’ 제시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6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 주제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ESS 운영·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함일한 대표는 발표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필연적으로 출력 변동성과 계통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진단했다. 태양광과 풍력 등 변동성 자원이 늘어나는 환경에서 설비 확대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운영 단계의 고도화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과거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중심의 구조였다면 현재는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는 ‘균형’이 핵심 가치라는 분석이다. 함 대표는 이 균형을 맞추는 전략적 자산으로 ‘AI와 결합된 ESS’를 꼽았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산화탄소 포집 능력 기하급수적으로 발전 外 [과학게시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